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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혼자 술먹는데, 14살 연하랑 같이 마시게 됨

NajfJzLO 39 833 1

제목이 곧 내용인데 ... 혼자 아는 동생네 가게(위스카바)에서 술을 먹고 있었는데, 

12시쯤인가 ? 여자 한명이 들어오더니, 그 넓은 바에 굳이굳이 내 옆에 앉음.. 

이게 머지 ? 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됨... 

그러더니 어느새 부터인가 허벅지, 팔뚝 이런데가 은근쓸쩍 터치되는거임... 

그 위스키바 사장(아는 동생)이 '둘이 번호 교환이라도 하시죠 ?'

이랬는데, 내가 먼 번호 교환이냐고.. 했는데, 

그 여자애가 이 오빠는 제가 아까부터 같이 놀아달라는데 자꾸 까네요 ? 

막 그러길래 .. 내가 '쪼그만한게 까져가지고 ... 됐다.. 또래랑 놀아요 ~ ' 했음... 

무튼 그러고 슬슬 잠이 와서 그만 가볼게요 ~ 하고 계산하고 가는데 

여자애가 호다닥 챙기더니 계산하고 따라 나옴... 

그래서 해장을 좀 같이 하자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낙지덮밥과 뼈해장국에 소주 3병을 더 먹었음.... 

그리고는 택시타고 가면서 내려줄라고 같이 택시 탔는데, 

타자마자 어깨에 머리 기대고, 손깍지를 하더라구요 ? 

무튼... 그러고 가다가 그 여자애 집 다 왔길래 .. 내려주고 저는 집에 가서 잠... 


오전에 보니까 담에 자기가 맛집 데려가서 쏜다고 문자가 와있는데 ... 

14살 실화임??? 이거는 아니겠죠 ??

무튼... 무슨상황인지 ... 너무 오랜만에 이런상황이 나와서 ... 

어리벙벙한데 ... 저는 소개 말고는 여자 이런식으로 만난지 오래되어서 ... 

어케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 

다들 조언좀...

39 Comments
xejrCGJC 06.12 17:19  
오는인연 막지말고 물들어올때 노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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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26  
[@xejrCGJC] 제가 거의 비슷하게 저런식으로 11살 연하를 만나봤는데 ...
진짜 .. 걔네 자취방에서 놀다가 갑자기 침대 이불을 판판하게 피면서
눈을 반짝이면서 자고 갈거지 ? 이러면 .. 정말 기가 빨렸음...
그래서 나이차이는 4살이 최대치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도 체력이 좋은편은 아니구요 ..
특히나 저는 결혼도 생각해야되는데.. 너무 어리면 좀 그러더라구요 ..
h5uL2pmy 06.12 17:23  
아가리해라 씨벌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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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25  
[@h5uL2pmy] 아 왜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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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qCWL5 06.12 17:28  
제발 장기털려라ㅠㅠ
개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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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30  
[@499qCWL5] 이게 전혀 부러운게 아닌게 ...
1. 미래가 먼가 공허함..
2. 체력차이가 어마어마함..
예) 아침에 눈을 뜨면, 소리 2~3으로 놓고 혼자 티비 보고 있음
언제부터 깼냐고 하면 3시간 되었다고 함..
눈 비비고 있으면 오빠 머 먹을래? 하고 배민을 켬..
대충 고르고 올때까지 잠 좀 더 잔다고 하면,
오빠 배달 오는데 30~40분 걸릴거 같은데, 한번 하면 안돼 ?
하 .... 진짜 기빨림..
d8cVqQTf 06.12 17:41  
정상인 여자가 바에서 그렇게 다가온다고?
평상시에 그런 일 자주있던 존잘남 아니면
인생 개좆될 위기인거다 똑바로 판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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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43  
[@d8cVqQTf] 그렇게 판단을 해서 .. 나름 잘 처신했는데..
바에 가보면 진짜 딱 봐도 외로워보이는 사람들 엄청 많음...
5번 가면 1번 정도는 마음 먹으면 저런 상황이 있을 수 있어요 ..
아는 동생이 하는 가게라 이것저것 이야기 해보면
바에 혼자 오는 여자들은 거의 다 외로워서 오는거래요 ..
사람이 가끔 외로울수 있자나요 .. 그때가 좀 쉽기도 하고 ..
무튼 저도 겁이 많아서 .. 좇될 위기는 왠만하면 안만들어요
L3BZvCgF 06.12 17:42  
꽃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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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BZvCgF 06.12 17:43  
[@L3BZvCgF] 아님 씹주작
L3BZvCgF 06.12 17:44  
[@L3BZvCgF] 제발 십알!!!!!!!!!!!!!!!!!!!!!!!!!!!!!!!!!!!!!!!!!!!!
igxcbSQs 06.12 17:42  
그 여자애는 몇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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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45  
[@igxcbSQs] 20대 중반요..
zETY2aOV 06.12 17:42  
시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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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xgOh6G 06.12 17:42  
비정상적인 상황이면 웬만하면 피하는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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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7:44  
[@LPxgOh6G] 바에서 저런 상황이 생기는 것은 생각보다 정상이에요 ..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집에서 만나고, 책 좋아하는 사람은 독서모임에서 만나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자전거 동호회, 등산동호회, 런닝동호회에서 만나듯이..
비슷한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 아무래도 좀 무섭긴 하죠
L3BZvCgF 06.12 17:47  
https://www.youtube.com/watch?v=bOHYha4jT3s
NajfJzLO 06.12 17:49  
[@L3BZvCgF] 저런곳 아니고.. 아주 정상적으로 장사하는 곳입니다..
병으로 시킬때 빼고 5만원 넘은적도 드물정도에요 ...
그냥 3~4잔 먹고 집에 가구요 ...
Hpd3hxSX 06.12 17:50  
시발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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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d3hxSX 06.12 17:51  
[@Hpd3hxSX] 이제 개집에 오지 마라 뒤지기 싫으면
NajfJzLO 06.12 17:54  
[@Hpd3hxSX] 아주 아주 극히 드문 경우인데도 안되나요 ??
참고로 저 안 잘생김... ㄷㄷㄷ
pFXyz1IR 06.12 17:56  
본인 비율이나 몸이 좋고, 얼굴 잘샐겼으면 아래는 읽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해라,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읽어봐

아마 높은 확률로 술집 여자일 확률이 높다. 나 아는 형이 바에서 일하는데 몸 파는 애들 자주 와서 남자손님 데리고 간다.
바 형은 술값 벌고, 여자는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남자 데리고 가고,
보통 바 주인장이 자주, 혼자오는 손님, 나름 괜찮아 보이는 손님 보이면 술집 여자한테 연락하기도 한다. 괜찮은 사람 왔다고

여튼 정상적으로 매력적인 여자면 그럴 확률 높다는 거다
(옷 같은거 잘 봐바, 사무직 스럽지 않고, 달라붙고 원피스 같은거, 몸매 드러나는 옷은 높은 확률로 작업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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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Xyz1IR 06.12 17:57  
[@pFXyz1IR] 그리고 계산 잘 해보고 공짜 ㅅㅅ각 나오면 녹화 틀어놓고 해라 안그러면 진짜 ㅈ된다
igxcbSQs 06.12 18:02  
[@pFXyz1IR] 녹화틀면 또 몰카범되지않음??
ZJUdxfic 06.13 07:05  
[@igxcbSQs] 그래도 영상 말고 음성녹음은해라 나중에 잦될 상황에서 살 방법은 그것뿐이다 경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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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2 18:05  
[@pFXyz1IR] 우선 여자는 이쁘지 않았고 ... 딱 그나이대의 평범녀였어요 ㅎ
다만 성격이 좀 활달한 편이었어요.. 아 그리고 바 주인장은 저를 오래전부터 아는 동생입니다.
제가 초창기 장사 안될때부터 많이 다녔었죠 ㅎ
그래서 바 주인장을 의심할 상황은 없어요 ㅎ
그러나 ㅅㅅ각 나오면 녹화 틀어놓고 하라는 말은 기억하겠습니다.. 녹음 이겠죠 ??
무튼 신변에 문제 안생길 정도로 조신하게 놀겠습니다 ~
JA0B9W0N 06.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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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qR3jGgd 06.12 17:59  
줄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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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KxGM7 06.12 18:24  
죽창으로 마렵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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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KxGM7 06.12 18:24  
[@tCgKxGM7] 열받아서 말도 잘안나오네 ㅅㅂ
3MtEORBB 06.12 18:26  
꽃뱀 꽃뱀 무조건 꽃뱀 씨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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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5uH1PX 06.12 19:32  
개집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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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pgfnP 06.12 20:33  
답정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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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kBZaU 06.13 02:34  
나도 12살 연하랑 만나봤는데 뭔가 앞이 보이니까 오래 못만나게되더라
그냥 나이차 신경쓰지말고 즐길수있을때 즐겨라 떠난다고하면 잘보내주고.
아.  야쓰할땐 기록 잘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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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2nLJg9 06.13 06:16  
팥팥팥

럭키포인트 12,637 개이득

gWLtZAPU 06.13 09:20  
이유를 모르겠는 일은 확실히 앞뒤 맥락을 잘 봐봐야하는데
지금 이 일은 맥락이 너무 없음
그만큼 의심할 게 많아보인다는 거임

사장이 아는 동생이라고 했으니 그 여자분 이번에 처음 온 건지 자주 온 건지 물어보셈 .. 이미 물어봤을 거 같은데

사람 관계가 뭐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닐거고 이런저런 것들 다 있을텐데
그래도 나이 먹을수록 보수적으로 임하는 게 좋아보임

기회가 주어질 때 잡아야겠지만 그 기회에도 점점 보수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거임

맛집 데려가겠다고 했으니 따라가셈
얻어 먹고 얘기 나누고 하되 나름의 선을 딱 구축해놓고 임하시라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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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dPsY9r 06.13 09:48  
꽃뱀or주작 100%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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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ZnhB1K 06.13 14:11  
이미 스스로 모든게 정상인상황으로 결론을 내셨는데
이러면 진짜 걱정되서 조언받겠다는게 아니고 자랑 및 반응확인용 주작인거지 뭐
댓글보면 은근하게 다 보이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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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fJzLO 06.13 15:13  
[@pOZnhB1K] 세상 꼬아서 보려고 노력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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