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너무 의존적인게 가끔 좀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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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11:09
지금 일본에서 일본 여자친구 만나고 있는데
잠깐 동거중임 약 2개월정도 된것같은데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평지 걸어서 한 8분정도임
근데 오늘 여친이 기내용캐리어 끌고 가야햇엇거든 아침 8시에?
별로 안무거움 한 5키로정도?
근데 아침에 피곤하기도 해서 조심히 잘 다녀오라 이랫는데
같이 안가냐고 짐도 있는데 지하철역까지 그거 같이 못가주냐고 그러더라고
근데 이럴떄마다 스트레스인게 나는 생각하는게 내 삶이 있고 그 사람 삶이 있는거고
내가 같이 가주는건 내 호의지 내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뭔가 내가 같이 아침에 같이 나가고 밤에 오면 내가 나와주고 이런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것같음
보통 평일에도 여친 출근하는시간에 같이 나가거든 내가 그 시간에 꼭 나갈 필요 없더라도.
그리고 그냥 기회되면 여친네 회사쪽으로 찾아가서 같이 집갈때도 종종 있고 지하철역에서 기다려서 집같이가기도 하고 그러거든 가끔
뭔가 자꾸 이런식으로 당연히 여기니까 짜증난다 그냥 내가 같이 가는게 default라고 생각하고 안가면 서운해함
내가 잘못된건가?
이런거 뭐 어떤식으로 얘기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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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알아서해라 접든 니가 포기하든
딱히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귀찮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