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이러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까

새차 뽑은지 이틀만에 어쩌다보니 태우게 된 여사친이 있다
어디 데려갔다가 주차하는데 좀 애먹었는데 원래 소형타다가
중형으로 넘어왔슴. 주차가 여간 힘들더라고 손에 안익어서

그래서 좀 낑낑 댔는데 여차여차 주차 시키고 밥먹으러 가면서
차가 좀 커져서 어안이 벙벙하다니까

뭐하러 차 이렇게 큰거 샀냐는 둥, 이럴거면 차바꾸라는 둥 존나 핀잔을 주더라 그래서 음 미안 이제 너만날때는 차 안가지고 올게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넘겼다.

평소 친한친구라 시간 날때 보고 하는데 약속을 잡으면
꼭 그날 선약이 있다해서 알겠다하고 다른날 보자고 하면
그날 저녁에 보든지 하잔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 약속 당일날 지할거 다하고 내가 경기도 쪽 사는데 저녁에 픽업나오라해서 지네집까지 델다주라한다
그냥 친구니까 계속 그렇게 지내오다가

오늘 생각해보니까 존나 나를 운전기사로 생각하는거 같다라고
개붕이들 생각은 어떤가?

요약
1, 여사친 있음(차x,면허x)
2. 글쓴이 차사고 주차하다 어리버리탐
3. 여사친 지랄함(차 바꾸던지 니한테 맞는차를 사라)
4. 여사친 지 약속 끝날때로 약속 잡아서 운전기사 노릇히킴
5. 글쓴이 갑자기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