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사회성에 관하여
저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을 소유하고있고 반려동물행동교사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반려견 교육에대한 방법은 아직도 연구되고 있고 나라마다 지역마다 전문가마다 교육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현제 제가 교육받고 실제로 교육하고있는 내용을 기준으로 답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어제 반려견관련된 게시글에 달린 댓글입니다.
댓글내용:
일단 사회성이 없나보네요 개가
사회성을 기르시면 됩니다.
강아지들 많이 만나게해주고 산책을 지금보다 더 늘리시면됩니다.
→견주분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잘못생각하고있는 부분입니다.
사람을 예를들어 설명해봤때 가정교육 제대로 받지않은 혹은 학교불량서클같은곳에 내 아이를 자주 보내고 많이만나게 한다고해서 올바른 사회성이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개도 똑같습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무분별한 만남은 반려견 교육과 행동에 아주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개가 다른 개를 처음만났을때 반갑다고 꼬리흔들고 근처에가서 엉덩이냄새맡고 한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그건 상대방 개에게 아주 무례한 행동이고 그게바로 개물림 사고로 이어질수있는 안좋은 만남습관입니다. 처음만났을때는 서로 성향과 상대방견주,개에대해 파악하는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해주는것이 올바른 만남입니다. 무례하게 다가오는 강아지에게 방어자세를 취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반려견의 경고입니다. 애견카페에가서 아무강아지나 만나게하고 산책시 아무강아지와 냄새맡게하는건 결코 좋은사회성이아닙니다.
또한 산책을 자주 시키는건 좋지만 단순 산책량을 늘리는것보다 짧은시간이더라도 산책을 시키더라도 올바른 산책을 시키는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자주 산책하는개는 땅냄새 안맡습니다
왜 견주분 개가 땅냄새맡는지 생각해보세요
→자주산책하는 개가 땅냄새를 맡지않는다는 내용은 처음들어보는 내용입니다. 개가 땅냄새 맡는 이유는 개는 후각이 가장 발달한 동물이고 본능입니다.
개는 냄새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냄새로 자신의 영역을 조사합니다. 이는 개에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큰도움이되며 냄새맡는건 정말 중요한 행동입니다.
물론 개가 원하는대로가 아닌 견주가 허락한 곳에 냄새를 맡고 허락한만큼 냄새를 맡을수 있게 하는게 올바른 교육방향 입니다.
산책량이 적진 않은지 기타 등등
그리고 산책시 앉아 기다려 는 꼭 배워야합니다
차 지나가거나 오토바이가 지나가거나할때 앉아 해서 앉힌다음에 기다려로 기다리게하는거는 견주 강아지 보행자 다른강아지들 전부다 안전하게 지키는 교육입니다
→이부분은 정말 잘알고계십니다. 산책시 가장 중요한 첫번째 교육이 앉아 기다려 훈련입니다.
반려견이 가족과 같은 생명이지만 개는 수천년간 사람에게 의존하여 생존하는 길로 진화되어왔고 그런 개의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교육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견주가 허락하는 강아지와 소통하고 견주가 허락하는곳에 냄새를맡고 견주가 허락하는 사람과 만나게 해주는건 결코 개의 자유를 뺏거나 강압하는 행위가 아닌 올바른 개와 사람의 상생에 대한 이해이고 올바른 교육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 되지않는 개에게 자유만 주는건 사람아이에게 가정교육을 제대로 하지않고 방치하는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반려견 우리 가족에게 올바른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