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까 겁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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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5:22
이번에 스키장 사진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어렸을땐 스노보드 들고 최상급자 코스 가서 휙휙 타고 내려오곤 했는데 이제는 절대 못할 것 같다
실제로 그때도 속도를 주체 못해서 큰일날 뻔 한 적도 있었고 심하게 넘어져서 여러바퀴 구른적도 있었는데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다시 일어나서 리프트 타곤 했었다
최상급 코스는 바로 옆이 낭떠러지라서 조금만 실수해도 죽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겁이 없었을까
요번년도는 못가겠지만 내년에 시즌에 가면 중급자 코스만 주구장창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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