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군복중에 옛날에 앓았던 병이 재발한 경우 어케해야 돼...?
안녕 형들
현재 군복무중인 일병짬찌야
옛날에 간질, 지금은 뇌전증이라고 불리는 병때문에 6년정도 병원다니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약물복용했어 당시엔 간질파가 잡혔었고 중3이후로는 증상없음으로 약물복용은 중단했지
나중에 신검받을땐 그냥 서류같은거 안떼고가서 2급받고 걍 군대왔는데
어제 야간근무서고 교대하고 복귀중에 쓰러져서 거품물고 발작을 일으켰다는거야
그래서 앰뷸런스타고 수도병원에 왔고 현재는 입원중이야
솔직히 치료된줄 알았던 병이 재발해서 무섭기도 하고 자대로 돌아갔을때 시선, 군복무 스트레스등등으로 인해 남은 군생활이 걱정이야...
내가 가진 병이 원래는 4급 또는 면제가 되는 병이라는데 나같은 경우엔 초진도 아니고 재발이라 공익전환이라도 될 줄 알았는데
여기 군의관이 말하길 내일 있을 뇌파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자대로 돌아가서 군복무를 계속 해야한다더라...(뇌전증 환자중 꽤 많은 수가 mri나 뇌파검사에서도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내가 만약 쓰러졌을때 방탄을 쓰지않았더라면 머리가 크게다쳤을거고
나중에 자대로 돌아간다해도 다시 쓰러져 발작을 일으키다 다치면 군대에서 보상해줄거 같지도 않고...
솔직히 얘기하면 위병제대해서 민간병원 다니면서 제대로된 검사랑 치료를 받고싶다...
의사가 저렇게 말한이상 검사결과 이상없음 나오면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군복무 계속해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