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고민상담...

공부도 잘하는편도 아니고 그냥 흔한 고2학생입니다
저희 엄마는 엄청 깐깐한 성격입니다 청소등 잡다한 집안일을 시키면
마음에 안드시는지 매번 지적과함께 한마디 하십니다 결국엔 직접하시는 경우도 있구요 청소기를 돌리고있으면 옆에 따라다니면서 여기했냐 저기 했냐 지적하십니다 어머니기 다른일을 하고있을땐 청소기 다 돌려서 끝나고 나서 지적을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한마디하면서 직접 다시 합니다
저는 이게 너무 싫습니다 하면서도 욕먹는거같고 하고나면 지적을 하니 매번 보람찬 느낌도 없습니다
물론 제가 못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청소기뿐만 아닙니다
오늘 설거지를 하는데 또 옆에서 싱크대도 닦아라 음식물통 잘비워라 지적이 들어오더군요 지적하지않아도 다 합니다 알았다고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매번 이러시니 오늘은 저도 알았다고 그럴거면 시키지말고 엄마가하라고 소리를 높였더니 그대로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엄마는 매는 드시지않지만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거나 꿀밤을 쌔게 때립니다
저도 너무 화가나서 손을 치켜들면서 엄마뒤통수를 때리는 시늉을 했습니다
쌓였던게 폭발하니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때리면 나도 똑같이 때린다고 말해버렸습니다
후회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속이 후련합니다
앞으로 엄마랑 관계가 나아질수 있을까요..
전 엄마 성격이 너무 지치고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