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의견 듣고싶습니다(학폭 관련)
본인 일 아니구 아는 지인의 일인데요
사건개요가
초등생 3,4학년짜리들이 같이 놀다가
a군이 b군 집에 놀러가서 현금 2만원을 훔침
어찌저찌하여 a군 엄마가 b군에게 미안하다며 atm 기기에서 2만원 빼서 돌려줌
(b군엄마가 b의 절도 사실을 알게된건 어찌된건지 확실히 모르겠음. a군측에서 전화해서 말한건지 b군이 이실직고한건지)
시간이 흐른뒤 a군과 b군이 마주쳤는데 b군이 a군에게 원수라는 표현으로 절도에 관해 발언을함
a군이 b군 먼저 멱살을 잡음. 옆에 c군이 말리는 과정에서 b군 편을 듦. 다구리 폭행까진 아니더라도 몸싸움과정이 있었나봄.
a군 엄마가 학폭관련 교육청에 신고했나봄. 분쟁 조정위원회?, 징계 위원회 같은거 열려서 참석한다는데
a군 b군은 화해를 해서 a군이 b군에게 계속 같이 놀자고해서 거절하다 결국 같이 노는분위기이고
a군 엄마는 본인 아이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이런일은 없어야 된다고 신고를 했다고함
어떻게들 보시나요?
저는 b군엄마의 지인인데 출석요구서 보여주길래 솔직히 얘기했거든요
모든일에 둘다 잘못한거긴 잘못한거같다 훔친사람이나 놀린사람이나
하지만 최초 원인인 절도를 먼저한건 상대방측이고 설사 놀렸다고하더라도 먼저 멱살을 잡는건 상대방이 잘못한거 같다고
제가 b군 아빠라면 상대방측 아이에게 놀린점은 단호하게 혼내겠지만 무조건 내 아이 잘못으로 프레임 씌우려하면 눈깔 뒤집힐거같은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 놓친 핀트가 있는건지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