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인사 발령 났는데 의견 좀 부탁해 형들..
현재 팀
팀장 > 팀원1 > 팀원2(나) > 팀원 3
팀장 : 무능하고 회사에서 맨날 혼남. 일도 잘 아는 것 없음. 대신 몰라서 일 터치 안함. 성 추행 같은 농담 자주하고 술 자주 마시려 해서 짱남.
회사에서 자꾸 쫓아낼려고 하지만 남자임(경력 4년)
팀원 1 : 일은 잘하는데 사회생활 못해서 왕따임. 착해서 일 터치 안함. 나에게 맨날 의존함. 남자임(경력 8년)
팀원 2 : 나. 팀원 1이 할 일을 내가 거진 다해줌. 회사 사람들이랑 친함. 일은 평타는 침. 분야가 특수함. 남자임(경력 3년)
팀원 3 : 개 까칠함. 성추행 비슷한 발언하면 회사 난리남. 일은 못하는데 성격은 쌤. 화통해서 같이 놀면 재밌음. 여자임(경력 1년)
옮길 팀
팀장 > 팀원1 > 팀원2(나) > 팀원3
팀장 : 일은 잘하는데 야근, 주말 출근 존나 함. 여기저기 다른 회사사람 욕하고 다녀서 공공의 적임. 나한테는 잘해줬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음
밑에 사람들 자주 괴롭혀서 이미 여럿 퇴사함. 실적 자기 앞으로 다 몰아서 독차지하려 함. 말이 통할지 모르겠음. 여자임(경력 7년)
팀원 1 : 이번에 팀장 아는 지인이 지원해서 새로 옴. 나이 많음. 들어오기 전부터 대단한 인재라고 소문이 쫙 퍼짐. 실무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음
팀 내 불만을 해소해줘야 하는 사람인데 팀장이랑 친해서 될지 모르겠음. 일을 잘하는지도 모르겠음. 여자임(이전 경력은 꽤 있다고 들음)
팀원 2 : 내가 이번에 옮길 자리. 회사에서는 이 팀에서 중간층이 없다고 니가 가야 커질 수 있다고 함. 나는 다른 팀의 지원을 수차례 말했으나
통용되질 않음. 예전 팀처럼 팀원 1이 해야 할 일을 내가 다 할까봐. 주말 출근, 야근 하게 될까봐 두려움.
팀원 3 : 팀장에게 시달려서 좀비 같이 된 상황임. 팀원 3의 이야기를 통해 팀장의 만행을 듣게 되었지만 내 앞에선 그런 모습 보인 적 없어서
믿을 수 있을지.. 걱정임. 꽤 시달렸으나 일은 평타는 하는 편. 남자임(경력 1년)
장황하게 길었어 형들 미안해..
인사 발령 갑자기 난다고 몰래 들어서
어디로 가는지 들어보니 저런 팀에 가야 한다고 해서
너무나 고민이야..
일개 소모품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지금 팀보다는 나을지 객관적인 대답 듣고 싶어서 글 올려..
형들 의견 부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