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하고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내년이면 나이 26.. 재수하고 대학 들어간 21살부터 지금까지 연애 5번.. 그런데 그 중에 질투를 느껴본 여친이 단 한명 뿐..

지금 여친이 만약 다른 남자랑 잔다고 해도 아무 감흥이 없을 꺼 같다.. 나를 좋아하는 타입은 다 활발하고 사교적이며 나를 귀여워하는 타입인데

내가 좋아하는 타입은 조용하고 여성스러운 타입이다.. 그런데 이런 타입은 하나같이 나를 호감으로 몇번 만나도 연애까지 가지를 못한다..

나를 좋아한 타입의 여자들이 나쁘고 싫은 건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꼴리지를 않는다.. 잠자리를 가질 때도 혼자 낑낑대는 그 얼굴을 보면서 불끈불끈하는데

지금까지 만난 여자친구들은 혀를 낼름거리며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그럼 나는 싸지를 못한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만을 기다리다가 젊음을 다 보낼까봐 나 좋다는 사람들과 연애를 했지만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자도 아무 감흥이 없을 것이란 걸 알기에 많이 허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