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여자애 행동 이런건 뭐야? 내가 착각하는거 맞지?
그냥 좀 뭐라 해야하지...썸인지 아닌지 애매한 애가 있거든?
근데 걔가 좀 의미심장한 말이나 행동들을 좀 해서...
일단 몇개 뽑아보자면 내 키가 175고 걔가 169인데
애가 여자치곤 큰 편이다 보니 막 다른애랑 나랑 얘기하면서 가는데
자기는 그래도 자기가 커서 180 이상이 좋대
그래서 내가 아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녁에 단톡에서 여자애들 얘기하는데
그냥 난 나보다만 크면 돼 작지만 않으면 돼 이러고
뭐 이거로 끝이면 나도 아예 상관 안 하는데
내가 요리해서 남 먹이는걸 좋아해 남자치곤 잘 하는 편이고
그래서 요즘은 코로나라 어디 못 가니까
집 비는 애 집에서 진짜 자주 놀았는데
그 집에 갈때 내가 먹을거 자주 해갔거든?
근데 걔가 제일 맛있어 하는건 뭐 입맛이니 그렇다치고 하는데
얘가 요리를 진짜 개못해 심각할 정도로
그래서 막 얘랑 집 가는 방향 같아서 가는데
내가 얘 요리 못 하는걸로 놀리니까
갑자기 아 그럼 나한테 요리해주는 사람 만나면 되죠! 이러고
그리고 원래 집에 같이 갈때는 같은 버스 타는데
얘는 중간에 내리고 나는 갈아타고 하거든?
근데 갑자기 어느 날 얘네집에서 뭐 받아갈거 있어서
같이 가는데 얘가 그냥 걷자는거야
버스면 10~15분인데 걸으면 40분? 정도 걸림
난 뭐 걷는거 좋아해서 상관없다 하고 가는데
갑자기 자기 옛날 이야기부터 남들 앞에서는 할수 없는 가정사?
이런걸 전부 오픈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그냥 공감해주고
그럼에도 이렇게 잘 커서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그랬거든
뭐 이거 말고도 좀 사소하게도 여러개 많고
얘가 뜬금없이 어머니가 나 안다고 막 말하면서 자랑하고
그리고 어느날은 아는 누나네서 나 얘 그 누나 셋이 술 먹다가
그 누나가 그러는거야 자기 친구 두명이이 너랑 몇명이랑 찍은 사진 보더니
나보고 엄청 귀엽다고 막 소개해달라고 했대
그래서 내가 막 그 사람들 사진 보여달라 하고 다같이 봤는데
솔직히 예쁘긴 했는데 내 취향 아니고 내가 여소에 크게 데인적이 한번 있어서 그냥 거절했거든
근데 여자애가 막 옆에서 누나한테 왜요? 이 오빠 뭘 보고 귀엽대요? 이러더니
누나가 아 걔네가 곰돌이 푸우상 좋아해 이러니까
갑자기 아 나도 푸우상 좋아하는데... 이러고
뭐 여튼 당장 기억나는건 이 정도인데 이거 내 착각이야..?
착각이면 쎄게 말해줘 정신 차리라고
솔직히 나도 애매한게 저러다가도 한번씩 좀 오동같이 지내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서 ㄹㅇ 1도 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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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하면 여자는 절대 헷갈리게 안함
다른 불여시년이 채갈거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