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회사 집 회사 술 집 회사 집 회사... 지겹다..

올해 1월 입사하고 3월부터 부서배치 받아서 일했으니까 이제 일한지는 8개월 정도 됐네..

오늘 달력을 보면서 21일이 월급날이니까 그때까지만 버티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그러다가 문득 월급날만 바라보면서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뭔가 퇴근을 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 영어학원 가는 거 빼고는 매일 동기들이랑 술마시거나 혼자 집에서 술마시거나 누워서 폰만지다가 잠들고 다음 날 일어나서 출근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게 살고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내 소중한 20대 마지막도 의미없이 지나가지 않을까 싶어서 우울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