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이렇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거야...

항상 여자는 자기가 서운했고 그러니까 남자가 잘못했다고 함.

평소에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좀 더 자길 봐달라고 하는게 사랑받는 지름길이지.
'나 사랑해, 안사랑해?'라고 물어봐서 사랑한다고 대답하면 진심이 안 느껴진다고 나 혼자 뭐하는건지 모르겠어 하고 삐져버리고 오빤 나를 너무 몰라(남잔 여자를 너무 몰라, 공부좀 해야해 등)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상대방 마음 의심하는듯한 행동 해놓고 말해도 안믿으면 시벌 어쩌라는거야? 비슷한 상황으로 예쁘다고, 살 안 쪘다고 해줘도 혼자 '아니야 잉잉' 하는데, 내 진심을 좀 알려는 노력은 해봤나 모르겠네.

뭔 대화를 시작해도 관심분야 다른거 얘기하면 반응이 좀 미적지근할 수도 있지, 그걸 갖다고 반응이 시큰둥했다고 삐지고.. 내가 축구야구농구격투기 얘기 하면 꺄를를르 웃으면서 하나하나 활기차게 대답해줄 자신도 없으면서 자꾸 너무 바라기만 한다. 실제로 야구장 데려갔을 땐, 자긴 안 들켰다고 생각했겠지만 재미없다는 반응이 너무 심함. 국민의례 할 때도 뚱 해서 안 일어나고 파울타구 잡아줬는데도 가방에 안 넣고 치킨 비닐봉지에 집어넣음. 야구는 안 보고 눈치보다가 2회 끝나기 전에 경기장 나옴.


내가 시발 어디가서 바람 피울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새끼도 아닌거 뻔히 알면서 왜 자꾸 상황을 피곤하게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