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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시간이 참 많이 흐르긴 했다.

9zALpZ59 3 120 0

짝사랑 절절하게 하던 중딩 때는


결혼한 사람들도 대단해 보이곤 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고


애를 낳고 애를 키우고 하니까


일상이 되어버린 이 생활이 무덤덤해진 게 이상하게 서글프네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서로 좋아할 수 있지 하... 진짜 부럽다


라며 친구한테 한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뜨겁게 사랑했던 아내랑 친구처럼 덤덤하게 매일을 보내는 게 이상하게 서글프네



줄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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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7uZnmxCs  
줄을 서....?

초대남?
3 Comments
7uZnmxCs 2021.01.15 10:28  
줄을 서....?

초대남?

럭키포인트 11,015 개이득

rThDgjLH 2021.01.15 14:30  
[@7uZnmxCs] 줄서봅니다..

럭키포인트 29,211 개이득

af0soU8y 2021.01.15 10:37  
저요

럭키포인트 951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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