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 동생이랑 술마셨는데 (19금아님)

'나보다 5살 어린 여사친이랑 술마셨는데 (거의 알고지낸지 4년 됨 남매수준) 
9시까지 술먹고 이제 서로 집갈려는데 그친구한테 걔네 어머님 전화와서 어디냐 집에가라 뭐라뭐라 전화옴

그러면서 어머님이 나 바꿔달라고 했나봐 그래서 내가 받아서 전화 받았는데

"xxx이 집에 데려다주고 xxx이 친오빠 데리러 갈거라고 그쪽 번호 xxx(친)오빠한테 알려줄테니까 전화올테니

받아주세요" 이러는데 진짜 여사친이 불쌍하더라 그런 집안에 산다는게..

난 원래 그 여사친 집에 데려다 줄 생각도 없었는데(그냥 거기서 빠이빠이하고 각자 택시타고 집갈려했음)
그 전화때매 여사친 집근처까지 같이 택시타고 데려다 줌. 그리고 집주변에서 그오빠 온다길래 기다렸는데

좀 빡쳐가지고
니 : "죄송한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그러세요? 그렇게 하시면  xxx(여사친) 주변사람 다 떠날 수 있어요.
부모님은 모르겠는데 제일 가까운 남매 사이인 오빠가 더 힘이 돼주셔야 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예요"

친오빠 : "얘가 사고를 친적이 많아서"

나 : "저희는 그런 사정을 말 안했으니 알리도 없고 알 수 도없고 3자의 입장에선 이런 상황자체가 당황스럽고 제가 xxx를 어떻게 해볼려하는사람 같고 이상한 사람 된것 같잖아요"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더라 내가 잘못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