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생활에 대해 알고 싶어..
나이가 오늘로써 정확히 만47세가 되고, 초딩 6, 중딩 1 하나 키우고 와이프 있는 가장임.
자영업하는데, 장사가 정말 안 돼. 매년 매출이 20%씩 줄어들고 있어.
5년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사드, 메르스, 세월호, 사스 등 매년 악재가 생겨서인지
매출이 1/3 로 내려왔어. 시간이 남아서 인생을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가장들 인생이란게..
애들 학원비 대느라 돈 벌고, 크면 대학 등록금, 결혼할 때면 결혼 자금 버느라 계속 버는대로
저축 해야 하잖아.. 결혼 시키면 그제서야 노후 준비 하고.. 이게 우리나라 가장들 인생이잖아
평생을 돈 벌고 저축하다 구경도 못 하고 죽잖아..
그런데 캐나다나 호주, 미국 등은 수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더라도 노후가 보장이
되서인지 버는대로 쓰는 것 같더라구.. 나와 가족을 위해서.. 우리 애들이 공부로 성공을 할지
어떨지도 모르는 미래의 투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 우리 가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거지.
그래서 예전부터 생각해온 이민이란걸 오늘도 또 생각해봐. 이민 하면 대부분 얘기를 하는게
영어가 문제라고 하지.. 영어? 그냥 저냥 해. 와이프도 서울 4년제 대학 나오고 우리 둘다
어학 연수 경험 있어서 외국 생활 해본 적 있어. 하지만 외국에서 돈 벌어본 적은 없지.
그래서 실제 캐나다에서의 이민자로서의 생활이 궁금해. 내가 지금 앉아서 상상을 해보는
캐나다 생활이 맞는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이 있는지.. 만약 캐나다 가게 되면 기존 사업체
인수해서 살고 싶은데... 캐나다 땅 한번 밟아보.지. 못한 우리 가족이라 걱정이 많이 돼. 캐나다에서
살거나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 있으면 경험담이나 의견 올려줘.
끝으로 말투가 어색해도 이해해줘. 이런 글 올리는게 익숙치 않아서..;;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