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회사에 ㅈ 같은 사람있다고 글쓴 외노자임

rXRCpgC4 3 275 0 2020.12.24 21:47

며칠전에 개빡쳐서 이거 썼었는데

이번주 내도록 개ㅈㄹ해대가지고 ㄹㅇ 개패듯이 패고 퇴사할까 ㅈㄴ 고민한 한주였다

일본은 연말연시에 전국적으로 1주일 정도 다 놈. 그래서 일단 요번주까지 참고 내년에도 ㅈㄹ 하면 들이박자하면서

ㅈㄴ계속 참았다

지금 일 배우고 있어서 오늘도 옆에서 보면서 노트필기하고 물어보고 하는데 ㅅㅂㄹ이 물으면 곱게 말을 안하고 이건 당연한거 아니냐

이건 보면 알지 않냐 개 씹 띠껍게 얘기해서 계속 칠까말까 고민하면서 일배우고 있었음

근데 결국 일끝나기 직전에 뒷정리랑 청소 할때 내가 나름 도와주려고 움직이니까 방해된다고 가만있어라 그래서 가만있었음

ㅅㅂㄹ이 그냥 가만있어 이런거도 아니고 '에! 에 ! 에! 에! 그냥 그거 놔둬! ' ㅇㅈㄹ해서 ㅅㅂ 그냥 뒤에서 쳐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제대로 보고있나? ㅇㅈㄹ하길래 ㅆㅂ ㅈ같아서 계속 보고있었다고 나도 신경질 적으로 대답했음

그니까 그냥 보.지만 말고 뭐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도하고 필요한건 필기도 하라고 ㅈㄴ 앞뒤도 없이 나무라길래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대가리 후리려다가 ㄹㅇ..ㅅㅂ.. 겨우겨우 참고

내가 필요하다 생각하는건 내가 다 필기하고 머리속으로 생각도 하고 있다.

근데 좀 친절하게 말하면 안되냐, 니가 나 신입이라서 모르는거 당연한거고 모르는거 물어보라했는데

왜 그때마다 화내듯이 말하냐 ㅇㅈㄹ했다. ㄹㅇ 일본어로 말하니까 머릿속으로 번역하면서 순화하고 말하면서 순화되고 했지

한국어로했으면 어른이라도 ㅆㅂ로 말시작했을거 같더라

여기서 또 ㅈㄹ하면 나도 언성 ㅈㄴ 높이고 말빨딸리면 한국어로 그냥 개지랄하고 퇴근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 급 태세전환으로 나도 친절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ㅇㅈㄹ하는데 ㅈㄴ 벙찌더라 ㅅㅂ..

자기는 나름 친절하게 얘기하려고한다, 근데 제일 나쁜게 뭔지 아느냐 그냥 무시하는거다 ㅇㅈㄹ하는데

갑자기 뭔소리하나 싶더라 ㅅㅄㄲ 무시안하고 이렇게라도 알려주고있지않냐 이 소리가 하고싶은건지 ㅆㅅㄲ

글고 계속 자기는 친절하게 얘기하려한다 ㅇㅈㄹ 무한반복하더라

도대체 뭔뜻으로 한말인지 모르겠음. 좋게 얘기해보려는 태도가 1도 없었는데 저딴 변명을 했다는게..

군대에서부터 표정관리 안된다고 ㅈㄴ 혼났었는데 나름 차분하게 얘기한다고 했는데 내가 위협적으로 보여서 쫄았나 싶기도함..

급 저자세로 나와서 나도 그냥 좀 수그러들어서 나도 열심히하고 있으니까 좀더 친절하게 부탁한다 하니까

그때부터는 ㅅㅂ 사람이 달라져서 ㅈㄴ 친절하게 알려주고 마지막엔 잘해보자 우리! ㅇㅈㄹ하면서 손내밀고 악수하고 일 끝냈는데 뭔가 ㅈㄴ 찝찝함

일 못한다고 밑에사람들한테 유명하던데, 물어보면 그거 들킬까봐 그래서 그런지 뭐 물어보는거 ㅈㄴ 싫어하고 두번물어보면

지랄발광을 하는데 오늘 이렇게 끝나도 분명히 또 이거 저번에 말하지 않았냐 하면서 화낼거 같은 미래가 보임.

뒷맛이 씁쓸한거도 있고 일주일도 안되는 새에 ㅈㄴ 스트레스 받은게 ㅈ같아서 한동안은 전투대기모드로 있으려고한다.

지금 부서 내년에 조직개편되서 갈기갈기 찢어지는데 왜 하필 이딴ㅅㄲ랑 같이 일하게 되는지.. 에휴..

다른 선배들이랑 술마시면서 얘기좀 들어봐야할거 같다 하..

해외생활도 회사생활도 지금 처음이라서 상황판단같은게 제대로 안되는 것도 있는거 같아서 천천히 잘 풀어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