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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 번호 많이 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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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인기가 좋은편이었고 

인상은 귀염상에 좀 날카롭게 생겼단소리 많이 들었는데

20살때는 친구들이랑 술퍼마신다고 여자보다 친구관계 위주였고

군 제대후에 번호 많이 따였다 진짜.. 키도 작은데 174

지금 36살이고 13년전 제대했을때 준코가 많았는데 보통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보면

와서 번호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고 한번은 중국인 교환학생한테도 따인적 있었는데..


그리고 분위기를 보통 주도하는편이라서 그냥 친구의 친구들과 술먹다가 좋다고 따라다닌애들도 있고 

암튼 인기 많았는데..


26살부터 지금 와이프랑 연애 하다가 결혼하고 29살에 결혼하고 

점점 관리도 안하고 하다보니 옛날보다 살도 10키로 넘게 찌고.. 지금은 운동중이지만

참 내모습 보면 늙어가는게 좀 마음아프네...

지금은 그냥 좀 동안인 아재느낌인가


애들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고 사업도 자리잡아서 경기안타고 잘 되고 있고 아무 문제 없는데 지금은

근데 나이가 들어가는건 너무 슬프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만큼 부모님도 나이가 들고...


그냥 그렇네 갑자기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살도 빼고 있고 그래도 젊었을때 모습은 안되겠지만 나이에 비해서 관리잘한 아재가 되고싶다


결론은 그냥 뻘글...

8 Comments
PrRvYwSD 2020.12.24 10:52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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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S8fAgS 2020.12.24 11:08  
174가 언제부터 작은키엿노 시바라 개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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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mVWsU 2020.12.24 12:14  
[@J1S8fAgS] 작은 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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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JYWgdj 2020.12.24 11:13  
나도 85야
뭐든 마음먹기에 달린거니까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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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gCcZNx 2020.1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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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Fx7yss 2020.12.24 12:35  
이글 보니까 고민거리가 없으면 고민거리를 찾는게 사람인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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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6NPone 2020.12.24 13:58  
시발 많이 먹어본거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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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ucnZL 2020.12.24 15:21  
현재를 사랑하십쇼 형님.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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