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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때문에 개 빡친다

pDvuORJA 28 559 2

다른집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집은 성향이 다 다름


문제는 부모님이 다름을 인정 안하고 무조건 내가 맞다 이런 마인드임.(밖에선 모르겠는데 적어도 집에선 그럼)


그러다 오늘 사건 하나 터짐. 


엄마가 갑자기 집 정리를 싹 하심(보통 2주나 1달에 한번씩 함). 내 방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뭐가 못마땅하신지 싹다 치우심.


위에서도 말 했듯이 집에선 다름을 인정 안하심. 내가 c 형태로 정리해놓고 있으면 정리좀 하라고 a 형태로 바꾸라고 하시는 분임. a나 c나 위치만 조금 다를


뿐인데 뭐가 못 마땅한지 모르겠음. 암튼 내 방 정리를 하셨는데 내가 운동할 때 입는 옷이 없어짐. 어딨냐고 여쭤보니 본인이 봤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고


내 방을 싹다 뒤짐. 결국 못찾음. 전에도 이런 적이 몇 번 있어서 내 방 건들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또 이 사단이 남. 그러다 어디 치웠는지 기억 안난다고


하나 사라고 하심. 그러다가 빨래 건조대에서 찾으시고는 내가 안치웠다고 뭐라하신다. 집 나가는게 답이냐

28 Comments
Ojoi5xhP 2019.02.18 01:22  
별걸로 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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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uORJA 2019.02.18 01:26  
[@Ojoi5xhP] 오늘은 옷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전에는 자료나 usb 치워놓고 어디 치웠는지 기억안난다고 하셔서 난리난 적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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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oi5xhP 2019.02.18 01:33  
[@pDvuORJA] 중요한건 짜증날만하겠다
pDvuORJA 2019.02.18 01:34  
[@Ojoi5xhP] 결국 못 찼았던 적도 있음. 아마 이사하면 찾을 듯
Ht0dEuvw 2019.02.18 01:24  
잡히는대로 집어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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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uORJA 2019.02.18 01:27  
[@Ht0dEuvw] 그런 패륜짓은 안함.
넌 그런가보네
Ht0dEuvw 2019.02.18 01:35  
[@pDvuORJA] 내가 가서 패줘?
vF6lA192 2019.02.18 01:45  
[@Ht0dEuvw] ㅋㅋㅋㅋㅋㅋ좆븅신새끼 댓글 다는 꼬라지가 아주 개쓰레기네 ㅋㅋㅋ이딴 개벌레새끼랑 내가 말을 섞은게 바보`지ㅋㅋㅋㅋ에라이 븅신새끼야 평생 커뮤나 하면서 엠창인생이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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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0dEuvw 2019.02.18 01:49  
[@vF6lA192] 부르르
2LvGHtAT 2019.02.18 01:25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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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uORJA 2019.02.18 01:27  
[@2LvGHtAT] 거울봤냐?
KrxzBdUi 2019.02.18 01:27  
나도 자식이었기 때문에 글쓴이의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무조건 니가 이해해야됨. 어쩔 수 없음.
1. 일단 부모님 연세까지 되면 본인들이 자라왔을때와 다른 요새의 문화 받아들이기 힘듦.
2. 그리고 너가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이상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 해야함. 싫으면 독립해야됨

난 취직하고도 부모님 집이랑 직장이 가까워서 계속 얹혀사는데 나이 먹을대로 먹은 성인임에도 밤에 집에 안들어오면 전화오고 너처럼 맘대로 방 청소해서 뭐 없애고 하심. 그래도 나는 식객의 입장이라 아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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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uORJA 2019.02.18 01:31  
[@KrxzBdUi] 뭐 다른걸 인정 못하는거까진 이해하는데 내 물건 치워놓고 기억안난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감.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더 빡치는거임.
글 처럼 옷이라서 뭐 그냥 넘어갔는데 중요 자료였으면 진짜 개빡쳤을 듯. 예전에 14k 금 휴지에 싸서 책상에 올려놨는데 쓰레긴 줄 알고 버린적도 있었음. 안그래도 지금 방 알아보고 있는 중임. 너도 고생이 많다
KrxzBdUi 2019.02.18 01:37  
[@pDvuORJA] 난 익숙해서 괜찮음. 그리고 집나가면 기본 달 50만원은 생각해야하는데 조금 참고 50만원 버는게 개이득이지 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니까 계속 살다보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음
pDvuORJA 2019.02.18 01:39  
[@KrxzBdUi] 난 차라리 정신적으로 편하게 사는데 50만원이면 싸다고 생각해서 알아보는 중 암튼 너도 고생이 많다
48jaYwi2 2019.02.18 01:40  
나가는게 답이지 뭐
본인이 답을 알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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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vuORJA 2019.02.18 01:44  
[@48jaYwi2] 난 그거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다른 답이 있나해서 글 올려봄
VRpGySu6 2019.02.18 01:46  
ㅋㅋㅋ 우리집도 엄마가 그랬는데
우린 삼남매라 셋이서 그러지 말라고 계속 하니까 고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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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pGySu6 2019.02.18 01:47  
물건도 막 버리다가 하도 셋이서 발광하니까 안버림 ㅋㅋ
AGaXmmMs 2019.02.18 02:24  
서로 이해 못하니 부모님도 님을 이해 못하겠지마 님도 부모님 이해 못할거같음.
당장 마음편하려면 나가 사는것도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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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F4kqq6 2019.02.18 02:24  
내랑 상황이똑같네
울집도 어머니가 치우시고는 안했다고하거나 기억안난다고 자주하심
그리고 치우는 물건이 어머니본인판단이라서 님이 14K금 사라졌듯이 중요한물건 여러번 사라지고 못찾은적많음.

군대 휴가때도 스트레스였음. 물건이나 미리 생각한 옷이있는데 외출떄문에 찾는다고 휴가나올때마다 몇시간을 그냥날림
원래는 가족끼리 옷장에 옷도 섞어서나두고 물건도 섞어서 수납하거나했는데
그냥 옷이든 물건이든 전부다 내방나두고 정리싹해가지고 내방은 더럽든말든 그냥 나둬달라고 부탁여러번해가지고
이제는 안건드심.

딱히 해결방법을 말못해줘서 미안하다 그냥 글쓴사람 마음은 충분히 이해함 ㅇㅇ 은근스트레스임
어머니가 그래도 쫌 챙겨주고싶어서 그러시는거니까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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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US2AI 2019.02.18 03:16  
안맞으면 따로 살아야지 뭐 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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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VHrBdF 2019.02.18 04:46  
젊은애도 고치기 힘든데 나이들면 더 힘들어
웬만하면 포기하고 맞춰 살다가 빨리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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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iSs6jM 2019.02.18 04:59  
얹혀 살면서 말이 많누
좆같으면 나가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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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Zp3wpx 2019.02.18 11:22  
[@3BiSs6jM] ㅆㅇㅈ
쳐 때리는 금수 보다 못한 부모 아니면 지가 좀 굽히면서 살아야지
지때문에 부모님이 희생한게 산만큼은 이룰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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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qDdZeSn 2019.02.18 12:48  
[@87Zp3wpx] 이 ㅅㅂㅅ들을은 뭐라는거야
글쓴사람이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했는데도
몇번이고 치웠고 그리고 중요한건 어디에 치웠는지 기억도 못한다자나 글은 제대로 읽고 글쓰는거냐
C8PCV5tx 2019.02.18 10:53  
독립하는게 나아 요즘 사람들은 부모말 다 듣고 잘 따르는 그런 사람 없는데 뭐 예전엔 그랬었지만 사회환경이나 그런게 너무 변화되었기 때문에 개인성이 강조되어 있어서 부모랑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면 집 나가서 혼자 사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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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r2ZrpH 2019.02.18 12:45  
일단 독립할 수 있으면 독립하세요.
주변 혹은 원하는 지역의 방값 시세 보고 오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질 겁니다.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세대, 가치, 방식의 차이는 날 수 밖에 없어요. 잘 아시겠지만.
부모님 울타리 아래에 있다면 웬만하면 부모님의 방식을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방은 본인의 공간이지만
결국 부모님 집의 일부입니다.

저도 부모님 집에 같이 살 때 부터 맥주잔 모으는게 취미였지만
엄마가 특히 싫어하셨고
집 나가거든 모아라는 말에
결혼 이후로 다시 모읍니다.
지금은 암말도 안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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