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악의 하루였음
tsojFJ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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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22:33
나는 도박중독자고
부모님몰래 대출까지하는 진짜 인간쓰레기임
거짓말도 맨날하다가 이제 거짓말로는
못버틸 단계가 왔는지 겁이 확 나더라
며칠간 ㅈ살하는 방법도 검색해보고 했다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할 용기도 없는놈이
무슨 깡인지 방 문고리에 넥타이매고 시도했는데
진짜 시야가 흐릿해지고 목에서 컥켁 소리가 절로나오더라
꼴에 살고싶었는지 매듭풀었어
그리곤 집밖 놀이터에 앉아서 1393인가 전화해서 울면서
상담하니까 근처 중독관리센터랑 정신복지센터 알려조더라고
거기가서 또 울면서 상담함
근데 거기서 다른 상담은 비공개하지만 목숨관련 상담은
알려야한다고 엄마한테 전화해도되겠냐 하더라고
그래서 그래.. 말해보자 싶어서 ㅇㅋ함
집오니까 엄마 눈 못 마조치겠더라
처음에 막 화내시다가 왜 자기한테말 안했냐고
내가 왜 마지막이냐고 말하기도 전에 왜 ㅈ살시도했냐고
엉엉 우시더라
나도 펑평 울었음
센터가서 꾸준히 치료받고 내 카드 통장 해지하고
천천히 갚기로했음
나는 방에와서 누워서 글쓰고
엄마는 적적한게싫으신지 정신ㅇ없으신지
멍하니 티비만보시네
최악의 하루다 진짜로
부모님몰래 대출까지하는 진짜 인간쓰레기임
거짓말도 맨날하다가 이제 거짓말로는
못버틸 단계가 왔는지 겁이 확 나더라
며칠간 ㅈ살하는 방법도 검색해보고 했다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할 용기도 없는놈이
무슨 깡인지 방 문고리에 넥타이매고 시도했는데
진짜 시야가 흐릿해지고 목에서 컥켁 소리가 절로나오더라
꼴에 살고싶었는지 매듭풀었어
그리곤 집밖 놀이터에 앉아서 1393인가 전화해서 울면서
상담하니까 근처 중독관리센터랑 정신복지센터 알려조더라고
거기가서 또 울면서 상담함
근데 거기서 다른 상담은 비공개하지만 목숨관련 상담은
알려야한다고 엄마한테 전화해도되겠냐 하더라고
그래서 그래.. 말해보자 싶어서 ㅇㅋ함
집오니까 엄마 눈 못 마조치겠더라
처음에 막 화내시다가 왜 자기한테말 안했냐고
내가 왜 마지막이냐고 말하기도 전에 왜 ㅈ살시도했냐고
엉엉 우시더라
나도 펑평 울었음
센터가서 꾸준히 치료받고 내 카드 통장 해지하고
천천히 갚기로했음
나는 방에와서 누워서 글쓰고
엄마는 적적한게싫으신지 정신ㅇ없으신지
멍하니 티비만보시네
최악의 하루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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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자살은 이기적인거임 너 낳아준 부모님 가슴에 죽을때까지 대못박는짓이고
내일부터라도 죽을둥살둥 생산적인활동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