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19금 성향이 문제인 썰

안녕 개집 형 누나들 최근에 있었던 어떤 사소한 계기로 인해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내 19+ 성향 활동을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데 말이야... 우선 내 성향은 완전한 컨트롤러야 ㅎㅎ 무슨 이야기냐 하면 단순하게 침대 위에서 거칠고 변태 같은 행위를 지향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내가 녹아들어 섭의 피지배욕을 만족시켜주는 것으로부터 오는 쾌감과 정복욕구를 실현하지 당연히 과거 경험이 많다보니 행위 자체에서 오는 육체적 쾌락은 기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실제로 지쳐 쓰러질때까지 극한의 쾌락을 이끌어내는 방법도 많이 알고있다구 ㅎㅎ 쾌락이 꼭 하드하고 육체적인 행위에서 나오는 것 만이 아니란 것을 알고있는 형누나들 있나 모르겠네 ^^ 내 기준에서 진정한 쾌락은 아주 소프트하게 시작해서 서로의 바운더리와 리밋을 늘려나가는 것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렇게 해야 관계 자체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모두 불만없이 극한의 쾌락을 즐길 수 있고 말이야 그런데 말입니다. 과거 한창 활동하던 업계에 바닐라가 너무 많이 유입됐습니다...? 얘기 몇번 해보면 이게 각이 보이거든 ㅎㅎ 이 친구가 정말 성향을 가지고 있고, 정확하게 자신의 리밋은 모르지만 개발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인건지. 내 입장에서 단순한 호기심이라면 이건 엄청난 시간 낭비라구 ㅠㅠ 진짜 성향자가 다른 파트너와 긴 호흡을 함께 하기위해서는 기본적인 신뢰가 매우 중요해 신뢰관계가 제대로 구축되어있지 않으면 아주 사소한것에 다투게되고 상대방의 리밋 정확히 알지 못하니 그것을 존중해주기 어렵거든 이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가 상대방에게 들이는 노력은 실로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야. 바로 만남을 요구하거나 행위를 강요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그런걸 요구하는 것 자체가 초보자라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여러사람을 동시에 신경써줄수도 없고, 서로 노력해가며 신뢰관계를 쌓아나가는 와중에 호기심인게 밝혀지면 김이 너무 새버린다ㅠㅠ 이전에 한창 활동할때는 그래도 커뮤니티에 진짜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엔 99%가 호기심이거나 변바인것 같아 슬프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명확해. 나는 상대를 구속하고 관리하는 것, 상대는 단순한 육체적 쾌락을 넘어 정신적인 쾌락까지 줄 수 있다는 것. 플레이 자체만 놓고보면 아주 마일드한 보통의 관계부터 스캇 블리딩 제외 상당히 하드한 플레이까지 가능하구 일상에서의 소소한 미션부터 대범한 미션까지 컨트롤 가능해 글 자체는 요즘 성향자에 대한 문의나 글은 많은데 진짜가 안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ㅎㅎ 우리 아다형들중에 진짜들이 좀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호기심이나 바닐라는 접근금지~ 이 동네에 발 한번 들이면 완전한 쾌락에 젖어버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