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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너무 외롭다

뇨해져겨어유느츠 8 90 1
친구가 없다.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성격이 너무 쓰레기같아

무기력하다

분명 좋을때도 있었을텐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도 친구는 없었다

항상 친구들 무리속에 그저 속해 있었을뿐

친구는 없었다.

유치원 다닐때부터 남들과는 달랐던거 겉다.
친구는 없지만 그렇다고 왕따는 아닌

난 노래방이 싫다
흥이 나서 부르는 얘들과는 달리 흥이 난척 노래하는 나 자신을 보고는 이게 무슨짓인가 싶더라

아직 중2병을 못벗어낫다기에는 나이도 많을뿐더러 훨씬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동네에 한명씩 있는 바보형을 놀리며놀던 9살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나는 무서워서 피해다녔다.

항상 겁이 많았다 . 그리고 순했다 . 초등학교를 다닐때 만난친구는 내가 키운 디아블로 아이디를 해킹하면서 나를 만났고 나는 알면서도 친구를 잃을까봐 모른척했다.

다른 친구는 직접적으로 말하더라.
너는 너무 재미없다고 . 다른친구들이랑 놀러가니까 꺼지래

중학교때는 다른친구랑 놀러간다던 친구에게 삥을 뜯겼다.
삥 뜯기는건 일상이었다. 여자애들도 나한테 빵셔틀을 시켰다.
빵사오면 200원씩 남겨줫다.
안사다주면 자기 남자친구한테말한다고 해서 무서웠다.
쉬는시간에는 엎드려있거나 인적이 가장 드문 복도계단을 올라갓다 내려갔다 반복했다. 지금 커뮤니티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찐따 특징 같은 게시물들을 보면 다 내 얘기다.

고등학교때는 다행히 공부에 눈을 떠서 그런자 심화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랑 비슷한 친구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몸은 힘들었어도 가장 재밌게 지낸 기간이었다.

성인이되서 레스토랑에서 알바를하는데 빵셔틀시킨 여자애가 들어왔는데 쪽팔려서 눈을 못마주치겠더라

왕따도 아니고 은따도 아니었다. 그낭 친구가 없었을뿐

군대가서도 느낀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악하고 치사하다
항상 계산적이고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그냥 써봤다 . 생각나는데로 줄줄이 썼어

8 Comments
벼처케바유베쿠하 2018.05.22 22:44  
문제가 뭔줄 알아?
네가 그런생각을 한다는게 얼굴에 다 드러난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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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해져겨어유느츠 2018.05.22 22:45  
[@벼처케바유베쿠하] 그런거 같아
옷을 사도 무너진 자존감 때문인지 멋있는 옷은 못입겠더라 .항상 체육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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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쇼기모흐코츄부 2018.05.22 22:56  
외로움을 느낀다면 변화를해야지

모두가 너에게 맞출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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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파즈네애바너기 2018.05.22 23:01  
마지막 기회를 주마
운동을 해라
푸쉬업 하루에 100개씩 한달하고 글 다시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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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해져겨어유느츠 2018.05.22 23:12  
[@벼파즈네애바너기] 5월1일부터 헬스등록해서 하고있음
4키로 감량했어요
자뮤파텨푸기버뉴 2018.05.22 23:04  
위에 말처럼 몸부터 만들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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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6410 2018.05.22 23:05  
너가 바뀌지 않는다면

너의 생활도 그대로 임..

진짜 심각하다 생각하면

생각 많이 해보고 변화를 줘야지

100가지중에 1개라도 바뀌면

조금이나마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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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펴소다우예부요 2018.05.22 23:49  
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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