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에 불려갔다옴

밑에 괴롭힌다고(여기 미국인데 한국회사임)

1. 집에 가기전에 측정실 정리하고 가라했더니 왜 자기만 하냐

2. 자기가 막내라고 모든 걸 떠넘긴다. - 신입이라 서류 정리, 잡무, 몸으로 때우는거 시켰음

  - 그럼 다른 일은 무엇을 시켜야 하나? 신입이라 잘 하는거 없는데...그리고 나보다 늦게 퇴근한적 없는데... 다 떠넘겼으면 나보다 집에 늦게 가야지

3. 막말을 한다. 

  - 이건 좀 그랬을것 같다. 오자마자 회식자리에서 자기한테 일 다 떠넘기고 함부로 대한다고 그 위에 사람하고 싸우길래 맘에 별로 들지 않았음. 그래도 불쌍한것 같아서 농담 좀 던짐. 예를 들면 5시 넘어 집에 안가길래 '꺼져', 이런 느낌의 말인데.... 장비 고장내서 수리비 400만원 정도 들길래 '니가 손만 대면 고장내나'. 나는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농담 던지듯 했는데... 상대방이 기분 나빴으니 내가 잘못 했겠지... 근데 비하만 한게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나는 '안되는 놈은 뭘 해도 안된다'는 말도 들어봤다고도 얘기해주고....

4. 내기를 강요한다.

  -. 내가 한 두세번 밥사주고 내기해서 쿠키 한번 얻어먹었다. 그 애가 비자문제로 월급을 못받고 있는 상황에서 내기를 하자고 하기는 했다. 그래도 점심때마다 나가서 머 사먹길래 쿠키 정도면 부담스럽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쿠키가 많이 부담스러운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