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이거 누가 잘못한거임?
초등학교때부터 지내온 친구 2명이 있음 고등학교까지 같이 졸업했고
커가면서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주기적으로 만나서 술도마시고 여행도가고 정말 가까운사이임
근데 친구 A가 이번에 결혼했거든?
그래서 남은 친구B랑 축의금얼마할지 얘기하다가 그냥 돈모아서 선물하나할까 얘기가나옴
친구B랑 상의해서 둘이 돈모아가지고 냉장고 하나 해줬어 결혼하는 친구A도 좋아라했고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스럽긴했지만 친구한테 그래도 좋은선물 해주고싶어서 좀 무리하더라도 기쁜맘으로 했던것같아
근데 결혼식장에선 축의금을 내야 식권을주잖아?
그래서 거기서 선물로퉁쳤다고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냥 내가 지갑에서 10만원 꺼내서 넣고 친구식권까지 받아왔거든
시간좀 지나고나서 셋이 만났는데 결혼한 친구A가 친구B 한테 야 좀 서운하다 그러는거야
자기는 우리가 엄청 친하다생각했는데 어떻게 축의금도 안할수있냐면서
친구B가 우리축의금 대신 냉장고 선물해줬잖아? 라는데
친구 A가 그러는거지 나는 축의금도 따로 냈다고
사실 나도 축의금 내려는건 아니고 그냥 식권받으려고 낸거였는데....
그러면서 서로싸우면서 중간에서 내입장이 난처해졌어...
A는 B가 축의금 안준게 서운하다하고
B는 그냥 식권이나 받아오지 왜 혼자 축의금까지 냈냐하고...
사실 난 B편이긴하거든... 우리 냉장고 선물한다고 허리띠좀 졸라맸거든 큰선물하고 저런소리들으면 좀 너무 서운할것같아
근데 축의금 대신 선물로 대신하는경우도 많지않아?
선물을 하더라도 축의금을 따로하는게 기본일까?
내가 사회초년생이고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가 첨이라... 이런자리가 익숙치않아서 어떻게 했어야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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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컴플렉스라도 있음??
니가 분명하게 말안하니까 b가 난처한거잖아
축의금 낼 마음없었고 식권땜에 겉치레상 낸거다라고 분명히 말해야지
그래도 a가 이해를 못해주면 그땐 a가 씨1발년인거고
그전까진 니가 문제임
어디 축의금타령이고 기껏생각해서 큰선물줬더니 ㅅㅂ
윗댓글처럼 딱 똑띠말해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