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개붕이 죤나 황당한 일이 생겼다..

국세청에서 전화옴..

작년 근로소득세 납부가 안됐다고...

나: 뭔소리냐 납부서 날아오는대로 다 처리했는데, 

국세청: 사장님과 전혀 상관 없는 타인이 가상계좌를 잘못 찍어서 납부가 됐다

나: ...?? 가상계좌를 잘못 찍은들 납부 금액이 다를텐데 왜 그걸 이제서야 고지하냐?

국세청: 놀랍게도 그 분하고 사장님하고 납부금액이 똑같다... 

(이 대목에서 사긴줄 알고 세무사무소랑 확인작업함)

존나 황당해서 직접 은행 내방해서 국세 내역 조회하니까

실제로 타인이 납부한게 맞음

타인이 납부-> 우리 세무사가 납부내역 확인도중 이미 납부처리가 된걸 확인함->아 사장님(나)이 미리 내셨나보구나 하고 넘어감

-> 국세청에서도 금액 맞게 납부됐으니까 넘어감-> 실수한 타인이 연체 통지서 받고 지금에서야 국세청에 확인전화

이런 병1신같은 일이 벌어짐 ㅋㅋㅋㅋㅋ

시발 아무튼 귀책사유가 나한테 있는게 아니라 

연체금액 없이 원금만 납부하는걸로 했는데

진짜 별일이 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