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수갑 샀다
DjkV0vBl
18
1013
5
2021.03.26 15:47
바야흐로 연애 7년차...
이제 평범한 관계에 지칠 무렵 여친이 제안 하나 했다
각자 원하는 플레이 하나씩 들어주기로.
여친이 제복 페티쉬가 있어서 뭐 없나 찾다가
그냥 예비군복도 좋다고 해서 냉큼 입었다 창고 뒤져서 군번줄도 참ㅋㅋㅋㅋㅅㅂ
근데 개비추다 혹여 개붕이들중에 군번줄차고 할 생각있으면 당장 때려쳐라 나는 사운드가 땡그랑 땡그랑 이렇게 날 줄 알았는데
이게 땀난 몸에 자꾸 붙어가지고
딸그랑 착! 딸그랑 착! 이지랄함
끝나고 여친이 전투복 상위만 입고 물마시는 장면 빼놓고는 별로였음
여튼 이제 내 차례가 돌아왔다.
인터넷으로 수갑 샀다. 동갑이라 평소에 야야거리는데 수갑 차고 존댓말 하라고 할거임ㅋㅋㅋ아 ㅋㅋㅋㅋㅋ
이거 쓰는 동안에도 꽂추 섰다 시발
개 설 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