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퇴사 하라는 눈치인가요?

전 중소기업에 신입사원들어와서 직장생활 5년차에 접어든 대리입니다.

회사에 저희부서는 이사-부장-차장2명-대리 이렇게 돼있습니다.

신입사원부터 5년간 막내입니다. 앞으로 몇년간 신입사원은 더 안올것같아요.

차장~이사 까지는 예전부터 같이일한 사이라서 실수해도 5년간 서로에게 절대 단한번도 지적질하거나 화내거나 기분나쁘게 하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본인이 실수할때는 전혀 지적하는사람이 없으니그냥 만만하고 깔만한사람이 저입니다. 저를 까면서 자기네들끼리 히히덕거립니다.

저도 이제 경력도 쌓였고 다른 더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할 능력도 되지만 이직얘기 살짝만 꺼내도

항상 상사들이 하는말이 너 절대 나가면 안된다. 너가면 우리부서 마비된다. 이런소리합니다.

맞아요. 경력10년넘는 차장들이 막내생활하기 싫겠죠. 커피타고 사무실청소하고 잡심부름 하기싫겠죠.

그런데 요즘 부쩍 심해진 회사생활 정치질에 신물이납니다. 특히 차장한명이 유독심합니다.

다른 부서원들 있는앞에서 맨날 저를 깝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봐봐 얘는 맨날저래", "이것도몰라?", "넌왜맨날 못듣냐"

물론 제가 잘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군대처럼 털어서 먼지안나오는사람없듯이 그냥 사소한거하나하나 지적질 하는 기분입니다.

제가실수하고 잘못하고 뺴먹는부분 사소한거지만 차장본인도 비슷한 실수합니다. 본인이 실수할때는 까는사람 없으니 입닫고있습니다.

그렇게 못마땅하면 나간다고 할때 보내주던가 잡을땐 언제고 저런짓거리들하니 짜증납니다.

저도 퇴사해도 뭐 아쉬울것 없습니다. 대리 과장급

그냥 그동안 회사생활하면서 정도있고 다른회사가서 새롭게 적응하기도 걱정되고 1년후면 결혼계획하고있어서

그동안 안정적인 회사생활 하고싶은 마음도 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항상 그래왔던 막내생활도 지겹고 항상그래왔던 정치질도 더 듣기 싫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 사람들 의도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