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먼저 내입으로 말하긴 뭣하지만
둘다 나름 꽤 친구가 많은편이다
사실 인싸라는기준이 애매모호하긴한데 그냥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기도 하니까
친구도 많고 불러주는곳도 많고
그런데 나는 인싸라고 하기엔 겉돌고 아싸라고 하기엔 친구가 많은 편이다. 여자친구는 인싸중 인싸이고 ..
사실 난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걸 별로 즐기지 않는다. 취업하고 나서는 더더욱..
여자친구는 내친구를 비롯해 본인친구들까지 같이 만나는걸 좋아했고 난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나는게 사실 불편했다.
일을 하면 일주일에 쉬는날이 고작 하루이틀 그런 소중한 휴일을 여자친구 친구들한테 붙잡혀 불편한 자리를 하는게 싫었고
그게 달에 1~2번이 되더니 최근들어 빈도가 높아지더라 물론 다 참석한건 아니다. 거부도 했었다
그리고 어제 내친구들이 자기칭찬을 어찌나 많이 하던지 라며 나중에 같이 보자~ 라는말에
난 싫어 라고 얘기했고 오늘아침 출근하면서 솔직하게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내휴일이 아쉽다라고 얘기했고
여자친구가 이별통보하더라 그것도 아주쌔게
슬프다기보단 당황스럽다. 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인데 그동안 날 배려해준거 생각하면 마음이 쉽게 정리가 안될거 같은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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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매달리지 마라 ㅈ된다
보통 그런 누가보면 사소할만한 계기로 헤어지자하면 헤어지자한쪽이 다시 붙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