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끼리 경제력차이 나니까 뭐 말도 조심스럽네

걍 마냥 어렸을때처럼  대하기가 쉽지가 않구나

큰 형은 직업도 괜찮고, 결혼도 잘하고, 이번에 서울 아파트 분양받은거 팔고 그래서 꽤나 여유있거든

반면에 작은 형은 직장도 좋고 다 좋은데, 지방 광역시로 내려가서 살고 있는데, 그냥 평범한 가정 이루고 사는정도?

조카들 있는데
큰 형네는 한달에 무슨 100만원? 150만원 되는 유치원을 보내더라고?
뭐 그 유치원 어플겉은거 있어서 무슨 활동했는지 구경하고 그러는데
예술의 전당 키즈카페?는 일주일에 하루씩 정기적으로 가고, 중앙박물관 데려가고,  뭐 전시회있으면 데려가고, 명동 뭔 대형극장에서 연극공연하고 그러더라ㅋㅋ 

근데 작은 형은 뭐 그런 유치원 말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 유치원 보내거등,  이게 정상이잖아 사실?

첨에는 단톡방에 그냥 oo(조카이름)은 너무 좋겠다,  오늘은 어디갔네, 오늘은 뭐했네 뭐 이런거 첨엔 별 생각없이 보냈는데,  왜인지 갈수록 그런 말도 단톡방에 말하기 좀 그래지더랴,

어렸을땐 서로 장난도 많이치고, 진짜 허물없이 놀았는데
나도 결혼하면 걍 공립유치원 보낼텐데,
내 자식도 저런거 막 편하게 경험 못할거 생각하니까 걍 씁쓸해지는거 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