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제일 황당한 친구 근황이 뭔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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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22:44
보이스피싱 연루로 감옥갔다는 소식.
존나 기가 차드라ㅋㅋ
맨날 붙어다니던 두 놈이 보이스피싱을 직접 하는건 아니고
돈만 출금해서 중간에서 전달하고 수수료 받는 일을 하다가 잡혔다는 거야.
병신들이 위에 누가 시켰는지, 누군지도 모름.
당연히 자기들만 잡혀가서, 한놈은 집에 돈이 있는 놈이라 변호사 써서 집행유예로 실형은 면하고,
한놈은 1년 넘게 실형 받았다는 거야.
어쩐지 맨날 일 안하고 피시방에서 쳐박혀 있더라니.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어디가서 그런 사람들 친구라고도 말하지 말라더라.
실형산놈은 옛날에 갓 고등학교 졸업하고 렌트카로 사고쳐서 나한테 급하게 전화온적이 있었는데
오늘 12시가 넘어가면 내일 렌트비까지 또 내야해서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더라.
그래서 40만원 바로 쏴준적 있었는데 씹새가 38만원으로 갚아서 나중에 지랄해서 거의 나이 30줄 다 된 시점에서 2만원 받아냄.
근데 몇년 후에 내가 술취해서 이 새끼 새로산 아이폰으로 병뚜껑 따다가 모서리 박살남.
보이스 피싱같은거 하고 살 놈 같았으면 그때 아예 손절했어야 했는데 어휴 병신새끼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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