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 내성발톱 뽑은 후기
월요일에 뽑았는데 심심해서 써 봄
사진은 밑에 있는데 좀 더러움
똑똑한 개집러들은 다들 발톱 일자로 깎고있지?
나는 알면서도 멍청하게 둥근게 예쁘지 ㅇㅈㄹ 하면서 둥글게 깎다가
저번주 토욜부터 통증 심해지고 결국
피, 고름 나서 월요일에 뽑고 왔어
의사선생님이 보더니 염증이 좀 있으니
약 먹고 가라앉으면 뽑던지 하자고 했는데
난 걸어다닐 때,
심지어 양말 신을 때도 아파 죽겠는데
언제 약 먹고 기다리냐는 생각으로
바로 뽑아달라고 했지
의사선생님은 굳이? 라는 눈치였는데
정 원한다면 같은 느낌으로 시술 들어감
처음에 주사로 마취를 하는데
와
여태 맞은 주사 중 가장 아찔했다
죽을 정도로 아픈 건 아니지만
와 씨 소리가 절로 나왔음
그렇게 주사 3방 놓고
발톱 자르기 시작하려는데
난 앉아서 시술하는거 계속 보려했음
근데 의사쌤이 누워있으라해서 걍 끝날 때 까지 누워있었지
그렇게 발톱 자르고 뽑고 레이저로 지지고 거즈에 반창고 붙이고 끝
길면 2주 정도 매일 소독 해야하고
이번주는 매일 가서 소독 받고 있음
담주부터 집에서도 소독하면서 이틀마다 오라네
다들 발, 발톱 관리 잘 해 주자
나야 집에만 박혀있는 아싸 개집러지만
많이 걸어다니는 사람이 뽑으면
진짜 불편하겠드라
밑에는 오늘 소독하다 찍은 사진인데
며칠 동안 거즈, 반창고로 칭칭 감아놔서
많이 더러움
거품은 소독 하느라 묻은거
발가락 털은 급히 라이언으로 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