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30대 개발자의 넋두리
kzUbVhP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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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3:02
오래간 연애를 안했다. 아니 못했다 (ㅋㅋㅋㅋ)
이제 30대 아재가 되어서 운좋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
20대의 예쁜 여친이 생겼다. 연애가 너무 즐겁지만,
시간이 너무 없다. 30대가 되니 부담이 많아졌다.
부모님은 은퇴하시고, 뭔가 부양을 해야하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결혼? 집? 재테크?
그냥 코딩만 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배가 부른 소리다.
컴퓨터하고 코딩하고 개발하는 게 제일 행복한데. 책임질 게 너무 많고,
부담스럽다. 혼자 있는 시간이 사라진다. 성장하지 못하면,
도태될 게 뻔한 시장인데. (아님 코인이라도 대박 쳤어야...)
여자친구는 나를 사랑해 준다. 매일 보고 싶어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나도 좋은데, 그렇게 매일 놀기만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나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불안한 마음이 티가 나니까 갈굼을 당한다.
야 너 변했어... 같은 말을 듣는 게 슬프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려는 건데. 그만하자. 정말 넋두리네...
인생의 밸런스를 잡는 게 수많은 동료들, 친구들,
개집인들의 화두인 거 같다. 대체 어떻게들 하는지.
전에는 잠을 줄이면 괜찮았는데 어느새 잠을 줄이면 버티지를 못한다.
불안하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두렵다. 어떻게들 사는 지 궁금하다.
모두 행복하면 좋겠지만, 인생은 경쟁이다. 아니 내가 살아남으려면
남들 보다 잘해야하는 건가. 자기전에 못하는 맥주를 마셨다.
배부른 소리다. 정말 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 부족했나보다.
그래 나하나 먹고 사는 거는 괜찮지 싶어도,
더 이상 행복해지려면 어렵겠지 생각이 들다보니 불안한 마음은 크다.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불안한 게 나만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쓴다.
이러면 욕 먹는 거 다 알지만, 그냥 주절거리게 된다.
엠봉 때는 그냥 하루 하루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서 행복했는데,
시간이 지나 개집을 보는 삼십대가되니까 열심히 살아도
자연스럽게 행복해지는 거는 아닌 것 같다.
열심히 사는 개집인 다 행복했음 좋겠다.
술 취해서 쓸데없이 갑자기 속을 터놓고 싶었다.
그래도 글을 클릭한 시간 낭비한 모두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제 30대 아재가 되어서 운좋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
20대의 예쁜 여친이 생겼다. 연애가 너무 즐겁지만,
시간이 너무 없다. 30대가 되니 부담이 많아졌다.
부모님은 은퇴하시고, 뭔가 부양을 해야하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결혼? 집? 재테크?
그냥 코딩만 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배가 부른 소리다.
컴퓨터하고 코딩하고 개발하는 게 제일 행복한데. 책임질 게 너무 많고,
부담스럽다. 혼자 있는 시간이 사라진다. 성장하지 못하면,
도태될 게 뻔한 시장인데. (아님 코인이라도 대박 쳤어야...)
여자친구는 나를 사랑해 준다. 매일 보고 싶어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나도 좋은데, 그렇게 매일 놀기만하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나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불안한 마음이 티가 나니까 갈굼을 당한다.
야 너 변했어... 같은 말을 듣는 게 슬프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려는 건데. 그만하자. 정말 넋두리네...
인생의 밸런스를 잡는 게 수많은 동료들, 친구들,
개집인들의 화두인 거 같다. 대체 어떻게들 하는지.
전에는 잠을 줄이면 괜찮았는데 어느새 잠을 줄이면 버티지를 못한다.
불안하다.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두렵다. 어떻게들 사는 지 궁금하다.
모두 행복하면 좋겠지만, 인생은 경쟁이다. 아니 내가 살아남으려면
남들 보다 잘해야하는 건가. 자기전에 못하는 맥주를 마셨다.
배부른 소리다. 정말 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 부족했나보다.
그래 나하나 먹고 사는 거는 괜찮지 싶어도,
더 이상 행복해지려면 어렵겠지 생각이 들다보니 불안한 마음은 크다.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불안한 게 나만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쓴다.
이러면 욕 먹는 거 다 알지만, 그냥 주절거리게 된다.
엠봉 때는 그냥 하루 하루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서 행복했는데,
시간이 지나 개집을 보는 삼십대가되니까 열심히 살아도
자연스럽게 행복해지는 거는 아닌 것 같다.
열심히 사는 개집인 다 행복했음 좋겠다.
술 취해서 쓸데없이 갑자기 속을 터놓고 싶었다.
그래도 글을 클릭한 시간 낭비한 모두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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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지금 익숙한것(일)하느라 정작 중요한, 새로운 숙제는 외면 하시는것 같네요..
생각하기 싫은 귀찮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어렵고 사고방식 자체를 좀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