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장사하면서 겪은 제일 어이없었던 새끼
TgA2Xj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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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14:42
패스트푸드점 매니저 했었는데 입사초라 어리버리깔 때였음.
야간에 나랑 배달 둘이서 가게보고 있는데 이미 1차~2차 정도 한 것 같은 남자 패거리 6명 정도가 들어옴.
주문을 존나 속사포처럼 쏟아내기 시작함. 근데 이 새끼들이 술취해서 그런지 주문을 했다바꾸고했다바꾸고 이 지랄을 하는거임.
헷갈리기도 하고 사람도 좀 적다보니 이런 사정을 설명하고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대신 서비스로 아이스크림드리겠다 함.
술쳐먹었으니 지들끼리 막 총무 연호하고 난리치더라.
여기서 끝났으면 진상이 절대 아닌데 이 샹넘들이 나가면서 남의 가게 오토바이 배달통에 콜라를 쳐부어놓고 간거임. 하..
실수 아니고 무조건 고의. 뚜껑 열어놓고 안에 부은거니까
시발시발똥밟았다하고 말았는데.. 몇일 뒤에 보니까 우리 가게에서 100m도 안떨어진 강변에서 푸드트럭하고 있더라 ㅡㅡ
같은 업종 종사자끼리 시발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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