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투자 잘합니까?

내 자신에게 투자를 너무 안하는거같다

올해 계획? 목표?로 한달에 한번은 나를 위한 선물 사주기를 했는데

첫달 운동화산거말고는 한번도 못지켰네

사실 이것마저 전에 신던게 너덜너덜해져서

꼭 나를 위한 선물주기가 아니더라도 사야했던거...

옷도.. 외출도 잘 안하는데 아깝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산게 언제 산건지도 기억이 안나..

계절별 옷? 그런거 없음.. 반팔 아니면 패딩임;;

봄 가을엔 춥거나 땀흘리던가 그나마 요즘엔 이 기간이 짧아서 다행

옷부터 사면 되겠네~ 생각하는 형들.. 나도 그러려고 백화점도 가보고 그랬는데

못사더라........ 솔직히 왜 못사는지도 모르겠음.. 막 돈이 아깝고 그런 기분은 아닌데

결국 안사게 되더라...

부모님에게 용돈 드려도 새옷을 사드려도

언제부터 입은지도 모르는 후줄구래한 옷만 입고 다녀서 가끔 울컥해 화도 내고 그랬는데

보고 배운건지.. 내가 그러고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