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논란 좀 과잉이긴한듯
난 1월에 입소한 공익이고
그래도 내가 최근에 겪은거니 정확할거 같아서 써봄
지금 기사 보니까 화장실 제한하고 샤워 제한하고 식수 안준게 문제같은데
나는 이틀차에 양치세수는 한번 시켜줬고 3일차부터는 샤워했음
우리 소대에는 화장실 2곳 샤워실 1곳 있었고 화장실에서도 샤워가 가능했음
화장실은 어떻게 가냐면 소대 끝과 끝쪽에 교관이 앉아있는데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은
생활관 문앞에서 야광봉 켜놓거나 교관 불러서 자기 번호 적고 순서 기다리는거였음
진짜 너무 급하다 그러면 미리 적은애들한테 좀 참을수있겠냐 저 훈련병부터 보내겠다 이러고 양해구했음
처음에는 무조건 1명씩 가고 자기 분대 대변기칸만 이용하게했고
며칠 지나고나서 아침처럼 사람들 몰릴때는 분대원끼리 같이 화장실 가게 해줬음
그리고 며칠 더 지나서는 아침말고도 분대끼리 갈수있게 해줬음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안남)
또 식수는 진짜 잘줬는데 의아함 2주차까지 생활관 밖으로 못나가니까 마신다(500ml페트병)묶음
달라고 할때마다 줬고 생활관에 하마들이 많은건지 물 엄청 마셨는데도 달라고 할때마다 줬음
개인적으로는 난 조교들 불쌍했음 조교라고 해봐야 기간병들인데 쉬지도 못하고 화장실 순번적지
하루 3끼 카트끌고 밥 배식하지 짬통 버려주지 쓰레기 다 치워주지 세탁도 건조까지 돌려서 가져다주지
보급물품 생활관에 다 나눠주지 참 힘들어보였음 14일 지나고 전부 음성나와서 격리 끝나고서는
식당가서 밥먹고 샤워장가서 샤워했는데 다해주던 때가 좋았다라고 생각들었음
더 추가적으로는 부식도 진짜 많이 줬고 생일인 훈병있다고 케익도 주더라?? 그리고 또.. PX도 두번이나 갔고
전화도 많이 시켜줬고 가끔 좀 높은사람? 오면 노래도 틀어주고 했음
여기가 공익만 있는곳이라 안빡셌을수도 있는데 기사보면 욕하고 2분만에 나오라고 그런곳은 거기 교관이 문제있는거 아닐까싶음
난 진짜 코로나라서 편하게 3주지내고 나왔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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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들 대하는거랑 다르다 ㅋㅋㅋ
공익훈련병들은 존나게 풀어주는거임
그리고 네가 겪은 것도 정상이 아니야 개븅슨아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