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해하는건지 좀 봐바ㅋㅋㅋ
이 나이에 이런걸 물어볼줄 몰랐다.ㅋ
나 : 30대 중후반 이혼남. 이혼하고 미국옴, 과장임. 지금 미국에서 다니는 회사는 한국에서 일하던 회사의 미국 법인. 그만둔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이혼하자마자 같이 일하던 분이 미국에서 일하자고 해서 잘됐다 싶어 옴.
다른 부서 여자 팀장 : 40대 중후반 이혼녀. 다른 부서 팀장임. 낙하산. 회장 조카임. 참고로 회장이 한국 재벌순위 50위 안에듬. 부자라서 그런지 관리를 잘함. 나랑 비슷한 연배라 해도 믿김
내 나이가 어중간해서 팀장들 술먹는데 끼기에는 어리고 사원들 술먹는데 끼기에는 나이가 많음. 애매함.
여자 팀장은 울 팀장이랑 얘기할 게 있긴한데 딱히 나랑 업무상으로 얘기할 게 없는 부서에 있음.
근데 여자팀장이 날 계속 부름.
맨 처음에는 여자 팀장이랑 중역이랑 나랑 세 명이서 점심 같이함.
다음에는 술자리서 울 팀장, 나, 다른 팀장 그리고 여자 팀장. 4명
그 담엔 사원들 하고 밥먹는 자리에 날 부름. 나랑 여자 팀장 빼고 전부 다 사원(사원 5명)
그 담엔 첨에 같이 먹었던 다른 팀장이랑 나랑 여자 팀장, 그리고 여자 사원 이렇게 4명 한잔함. 울 팀장 빼고...
그 담엔 업무시간에 날 부르더니 한시간 반 가량 개인 상담함. 머 이혼 얘기, 양육 얘기 등등. ㅎㅎㅎ
그리곤 비밀로 해달라고 하면서 '오늘 얘기 당분간은 between us....' 이렇게 옴 ㅎㅎ(얼마전에 익게에 카톡올렸음)
거의 전부 여자 팀장이 날 부른게 확실함. 한개는 애매함.
착각하는거냐 날 맘에 들어하는거냐 ㅎㅎㅎ
착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날 맘에 들어하는거 같기도 함. 모르겠다 ㅎㅎㅎ
이쁘긴 진짜 이쁜데 나이차도 있고 너무 부자인거 같아서 부담됨
혼잔 김칙국 마시는거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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