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기 왜이리 어렵냐..
NIev6X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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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02:18
첫직장은 150명짜리 회사였는데 사업도 잘되고 내가 개발한것도 좀 기여를 해서
퇴사할때는 우리가 300명쯤에 계열사도 생겨서 다합하면 1200명정도회사로 성장했다.
성과가 좋은데 이직해서 들어온 인간이 나보다 연봉이 높다는걸 알고 빡쳐가지고
팀장들 임원들 사장까지 면담하고서야 퇴사했다.
두번째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연봉이 1500정도 상승했다. 문제는 회사가 30명밖에 안되는 회사였다.
힘들었지만 꼴랑 50억 매출회사는 300억 매출회사가 되었고 인원수도 100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회사에서도 노력하면 회사도 성장할거라고 생각했던게 너무 멍청했던거 같다.
악으로 버티고 가끔은 사비털어 파트원들 회식도 하면서 안간힘을 썼는데 결국에는 내가 번아웃이 와버렸다.
결국 퇴사결정.. 나랑같이 고생했던 우리파트원도 전원퇴사를 했다.
첫직장에서 만난 와이프는 지금은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큰기업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래서 큰회사 위주로 지원을 하다보니 취준 30일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면접을 보질 못했다.
나름 각회사의 핵심인력으로 대우받고 열심히 일했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나를 힘들게한다.
다들 나처럼 자존심에 퇴사하거나 그렇다고 너무 열심히 해서 벗아웃 오지않도록 멘탈관리를 잘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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