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여친이 이럴때 어떻게해야됨?

74VkvAlp 12 446 1

4살연하 여친이있는데 그냥 갑자기 애가 기분이 다운될때가 있음. 뭐 시험을 못봤다던가 게임하다가 욕을들었다던가...

그럼 말도안할려하고 약간 공간에 혼자있고싶다는 느낌을 뿜뿜함.


그럼나는 위로해주고 그다음 자리피해주는데 나중에 나한테 기분풀어줬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서운해함.

 아니 말을걸어도 대답도안하고 뭐하자고하면 하기싫다그러고 존나 까이는데 거기서 내가 어떻게 기분을 더 풀어줌?


자주그러는건 아니어서 요즘엔 최대한 무시하고 그시간에 나할거할려고하는데 할때마다 스트레스는받는다...



어쩌냐....

12 Comments
CpZQHQB4 2018.11.14 01:08  
여자친구 기분좋을때 그 말 꺼내셈.
꿍해있을때 꺼내면 싸우기만 함.
존나 맛있는 맛집같은데 가서 기분좋게 조심스레 얘기 꺼내는거 말고는 답 없다

럭키포인트 3,940 개이득

sFJQCbg2 2018.11.14 01:13  
몰라 ㅡ.ㅡ 죠혼니 빡센거시다 ㅡ.ㅡ

럭키포인트 2,802 개이득

kaX2RIqt 2018.11.14 01:19  
이거때문에 자주 싸웠지 ㅎ 말을하면 대꾸를 하던가 화풀어줄라고 쇼를하면 풀리던가해야지 똥씹은 표정으로 쌀쌀맞게 대하다가 너 기분 풀렸다고 왜 자기 기분 안풀어주냐고 말하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지금 내 기분좀 풀어봐라

럭키포인트 1,467 개이득

IhtTSQun 2018.11.14 01:19  
나도 좀 그런 타입인데 그건 그냥 답이 없음. 나도 어떻게 해줘야 좋아지는지 모름. 근데 시발 여자라는 생물이 그래.... 나도 모르지만 시발 니가 어떻게 좀 해봐 웅앵웅~~!!~!~!~! 여자친구가 사람이면 기분 좋을 때 얘길 잘 해보고 여자면 그냥 시발 포기해...

럭키포인트 1,076 개이득

l3zWsZEk 2018.11.14 01:20  
그냥 포기해라 본인만 스트레스 받음

럭키포인트 5,491 개이득

6rjfwCVe 2018.11.14 02:11  
이문제 대충 덮고가면 언젠가 터질거 너도 알고 있지?
이미 니가 어느정도 인지할정도로 문제인게 보이는거 같은데 이런건 제대로 짚고 넘어가줘야함
아니면 걍 속으로 삭히면서 너만 스트레스 받는거임

럭키포인트 2,057 개이득

aPWNYgnT 2018.11.14 02:56  
걍 무시하셈
그런거 신경쓰면 못산다 여자랑
여자들 그런거 하루에도 한두번이 아님
뭐만하면 편 들어달라 떼쓰고 뭐만하면 우울하다고 그러고..
진짜 같은 사람인가 싶을정도임;;

럭키포인트 1,734 개이득

MGfD6QaZ 2018.11.14 04:28  
헤어져

럭키포인트 5,214 개이득

KAmkxCeN 2018.11.14 06:48  
근데 혼자케어되면 알아서 다시 오지않음?

럭키포인트 5,445 개이득

4Ywm7LTS 2018.11.14 09:07  
이런경우 거의 대부분이 앞에서 기분풀릴때까지 뭘 사먹이던지 광대짓하라는거

럭키포인트 2,049 개이득

aovvqcLF 2018.11.14 15:49  
나도 6살 연하 여자친구 있는데 비슷한 상황이 여러번 있음.
연애 초반엔 잘 받아주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나도 힘들고 짜증나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오히려 여친에게 풀면서 못되게 굴었음.
그렇게 여러번 하다보니 점점 여자친구 감정은 신경도 안쓰고 버릇처럼 못되게 굴게 됨.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어느날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동안 오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자기때문에 오빠도 변한 것 같아서 상처도 많이 받았고 힘들었다고 말함. 그 때 딱 드는 생각은 내가 여자친구에게 얼마나 못해줬는가 하는 거였음. 여친이 날 힘들게 하고 귀찮게 했던 일들은 생각안나고 내 잘못들만 생각나더라.
그 때 이야기 많이 나눴고 서로 조금 더 노력하자면서 좋게 풀림.

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음 여친은 여전히 툴툴거리고 어리광부리고 우울해함.다만 내가 그런 상황에서 여친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는 달라짐. 연애초반에는 여친한테 잘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중반엔 못참고 못되게 굴었다면 지금은 여친이 툴툴거려도 전혀 화나지도 않고 기분좋게 받아주면서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됨. 한 번 위기를 겪고 나니까 여친의 장점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나에겐 너무 소중해져서 그런가봄.

이게 상대방이 바람이나 진짜 나쁜짓을 하는게 아니라 단지 어린아이가 나한테 어리광을 부린다고 생각하니 애정표현이라 느껴지게됨.  물론 여친이 나이차이 안나거나 연상이었다면 동갑이나 연하 남친한테 툴툴거리는거니 줠라 빡쳤을거임.
하지만 우리는 오빠 아니겠음? 그것도 나이차가 좀 나는 오빠. 여친이 어리광 부리고 툴툴거려도 너털웃음 지으며 받아줄 수 있는 남자. 그런맛에 연상 만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깝치는건 기분좋게 받아주고  밤에 혼내주면 됨 그리고 여자는 참 ㅈ같음

럭키포인트 481 개이득

IMR0XJaW 2018.11.15 02:21  
별말없이 고양이 달래듯이 살살 만져줘

럭키포인트 4,253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