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책 잘 아는사람?

어렸을때 읽었던 소설인데 한국꺼고
배경은 70~80년대 인데 내용이 일부분만 기억이 남
엄청 시어머니질 해대는 시어머니랑 그며느리 어린아들 이렇게 있었는데
아기 돌잔치? 100일? 애 생일? 여튼 기억은 안나지만 그시어머니가 뭐하러 챙기냐고 지랄해서 음식도 못하게 했음.
근데 그 시어머니가 목욕탕 가느라 비운 틈을타서 떡? 음식?을 엄청 빨리 해가지고 주변 이웃이랑 나눠먹고 그랬던 내용이 기억남.
 소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웠음
혹시 이책 아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