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남성 갑상선암 의심...

얼마전 회사에서 지원받아 인생 첫 건강검진 받았는데 소견으로 갑상선에 0.8cm의 석회화 결절이 하나가 발견되어서 오늘 갑상선 전문 병원가서 재 검사를 받았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 0.8cm가 아니라 1.2cm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직검사 해봐야할것 같다고 하구요.

그래서 목에 주사기 꽂아서 세포 추출하는 조직검사 까지 받고 다음주에 결과 나온다고 하는데

평소에 술담배 안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기도하고, 나이도 어려서 암은 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무섭네요.

대장내시경도 했는데 대장에서도 1.8cm, 1.2cm 용종 발견되서 건강검진센터에서 못한다고 큰병원 바로가서 제거 시술? 받았는데, 그것도 암으로 발전할 수있는 용종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가 무섭네요.

물론 갑상선암은 암이라 부르기도 그런, 생존율이 99%에 해당하는 암이긴 한데 그래도 암이라는건 좀 무섭네요.

주변 가족이랑 지인들은 암이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저도 맞아~ 그냥 잘라버리면 되지~ 하는데 속으로는 계속 무서워서 정보 찾아보게 되고 그렇네요...

쩝... 그냥 주저리 적어봅니다. 혹시 개집익게러 형님들 중에 갑상선결절 발견되신분 있나요 ? 있다면 조언좀 들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