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정 반대인 사람과 만나본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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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는 한 5년된거 같은데.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봄.

난 하찮은거엔 고민하지 않는편. ex.식당메뉴 등.

상대방은 매사 모든것에 고민하는편.

난 표현을 많이 하는편.

상대방은 표현을 안하는? 못하는? 편.

난 불편하거나 아니다 싶은건 바로바로 말하는편.

상대방은 맘속에 곪아 터질때까지 꾹꾹 담아두는편.

난 상호간의 문제를 대화로 푸는편.

상대방은 싸우거나 했을때 입꾹꾹 형.

난 술자리 좋아하고 술도 좋아함 (과하진 않음)

상대방은 술 입에도 안댐. 

주절주절 늘어놓으면 한도 끝도 없지만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회사 다닐때 정말 내가 콩깍지가 10cm는 껴서 대쉬해서 사귀었음.

사귄기간은 1년 반쯤 사귀었고. ㅅㅅ리스 커플었음 상대방이 혼전순결.

교제 하면서 내가 총 3번의 이별을 고함.

처음 헤어지자고 했을때 상대방이 울며불며 바짓가랭이 잡아서 다시 만남.

두번째 헤어지자고 했을때도 상대방이 매달려서 .. 내가 맘이 약해져서 다시 만남

세번째 헤어지자고 했을때 또 맘약해질까봐 문자며 전화며 다 씹음. 

교제기간 1년반동안 행복했냐고 물어본다면 그당시엔 행복했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5~6년 지금 다시 물어본다면 그게 행복이 아니었던거 같음.

다른형들은 궁금하네 혹시 성격반대 연인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