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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수 형님들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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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올 일이 있어서 

7월 후반에 전시를 예약해두었습니다.


점심에 서울에 도착하기에 식사를하고, 전시를 본 뒤 까페에 갔다가 저녁 약속 (공덕역)까지 바래다 주려고 하는데요



두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1. 비대면 수업이라 거의 1년 반만에 만나는 것인데,,,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전시를 보는거긴한데 저는 정말 전시만 보는 답답이 타입이라서 전시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고민입니다.


2. 공덕역까지 바래다주는건 사실 욕심인데요. 상대방 입장에서 지하철로 굳이 바래다 주는걸 바라지 않을것 같습니다(경로도 제가 엄청 돌아가게되서 핑계가 없네요). 어떤 구실을 삼는 것이 적절할까요..?





9 Comments
btwQCeg2 2021.07.07 23:13  
1. 전시에 대해 사전에 공부해서 작품 설명을 해주면 되겠군요. 포인트는 아는척 재수없게 보이지 않고 같이 재밌게 보고싶어서 알아보고 왔다로 느껴지도록 하세요.

2. 후배도 호감이 있음 바래다 주는거 좋아할테고 아니면 부담스러워할테니 적당히 분위기 보고 아니다싶음 쿨하게 잘가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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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Hv5jN 2021.07.07 23:18  
[@btwQCeg2] 도슨트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 전시를 고른 이유를 물어보거나 작가의 작품에대하 얘기했던걸 활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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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4v7DCQ 2021.07.07 23:16  
델따주면 부담스러울거같은데 모르겄다 알아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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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bcyH4g 2021.07.07 23:24  
조용한 전시장 매너 지킨다고 하면서, 조용히 말하면서 귓가에 대고 조용히 말하고, 좋은 작품있으면 어캐 톡톡 치거나,
손목 잡고 끄는 상상해벌임

1번 잘되면, 2번도 무리업지 않을까해,
손님 여까지 왓는데 바래다 줘야한다고 너스레 떨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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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Hv5jN 2021.07.08 00:19  
[@vLbcyH4g] 어깨 치는거랑 사람 많을때 손목잡는건 이전에 써보긴 했는데

코로나라 걱정이긴하지만 잘 기억해보겠습니다
172WOnCx 2021.07.07 23:24  
1번은 너무 설명충되면 또 고달프니 적당히 하고

2번은 일단 말이라도해 바래다 준다고 보통 이말하면 한번쯤 거절하는데 웃으면서 잘 이야기 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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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Hv5jN 2021.07.08 00:18  
[@172WOnCx] 아예 저녁약속을 한남동에서 잡으려구요!
nhKGy8aw 2021.07.07 23:51  
1번 : 여자애가 전시에 관심이 없다면 너가 뭘 어떻게 말해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것이다. 그냥 전시는 서로 가볍게 보면서 일상 대화 이어나가면 될듯. 혹은 전시에 관심이 어느정도 있다면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가볍게 얘기 해주면 좋을듯.

2번 : 여자애가 호감이 있다면 그냥 어차피 오늘 할것도 없어서 그냥 바래다 준다고 해도 무리 없음. 괜히 핑계거리 만들면 그게 더 이상함.

긍적적으로 생각한다면 일단 너랑 약속잡고 만나는것 자체가 아주 조금이라도 너에게 관심이 있다고봄. 하지만 그냥 편한 선배 오빠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음. 때문에 여자애가 너한테 호감이 있다면 모든 일이 술술 풀일거임. 그건 본인이 이제 잘 느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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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Hv5jN 2021.07.08 00:19  
[@nhKGy8aw] 오랜만에 만났고 일정도없으니 가볍게 데려다준다는 마인드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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