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 몇년간 정말 싫어하게 된 단어들
1. 소통, 공감
이 말 자체가 폭력임
솔직히 '소통'하자고 해놓고 진짜로 소통하는경우 거의 안보임
소통하자고 하는 사람들의 속내는
자신에게 동조하는 사람들만 소통이 되는 착한사람들인거임
결국 소통하자 하고 비슷한놈들끼리만 어울려 더 불통이되는 결과를 초래함
공감도 마찬가지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동조하지 않으면
공감능력없는 싸패 만들어버림
대표적으로 니가족충 등이 있음
저 두 단어 모두 결국 [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해라] 라는 폭력임
2. 갑질
요즘 사회에서 진짜 힘은 [약자 코스프레를 누가 더 잘하느냐?] 에 달렸음
갑질이라는 단어는 내뱉는 순간 내가 약자 포지셔닝이 되는 마법의 단어임
좀 유명인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과 작은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갑질당했다' 라고 선빵치면 됨
그럼 그 유명인은 본인의 행동이 갑질이 아니라는것을 ㅈ빠지게 증명해야됨
3. 사회적합의
주로 정치권에서 사용하는 말인데
이 말도 결국 [내 말에 토달지말고 고분고분 따라라] 라는말과 다를바 없음
정치권의 헛짓거리로 인해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개선을 요구하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라고 점잖은척 묵살시킴
결국 그 사회적 합의라 함은 측정할 수 없음
측정을 하려면 뭔가 투표를해서 여론을 조사한다든지 하는 행동이 필요한데
진짜 사회적합의가 필요한 일에는 이런 조사를 하지 않고
대충 본인들 입맛에 맞는 커뮤니티 댓글들만 보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었다/안되었다' 라고 판단함
그냥 마음대로 하기위한 여론방패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