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민상담해도될까

다른 글 보니까 고민글에는 다들 진지하게 조언해주더라고..
 
그래서 글 올려봐. 최대한 간결하게 올릴게.
 
남자친구랑 최근 한달동안 크게 싸움. 주제는 다르게, 일주일에 한번씩.
 
그러다가 저번주 일요일에도 싸우게됐음.
 
각자 집에가서 하루정도 연락안하고 장문카톡을 주고받았는데
 
남친카톡의 주내용은 "우리 너무 안맞다. 지금 당장은 니가 뭐라고하든 생각은 바뀌지않을것같다 " 이거야.
 
다다음주쯤에 남친한테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당분간은 안만나기로 했고,
 
나는 안만나는동안 간단한 안부인사정도는 주고받고싶어서
 
"간단한 카톡정도는 하자. 그런데 니가 공부하는데 신경쓰인다면 시험끝날때까지 카톡안해도된다" 라고 얘기한 상태야.
 
 
여기서 내가 묻고싶은것은
 
1. 남친이 헤어지고싶다는 뉘앙스를 풍긴 상황에서 간단한 카톡정도는 하고싶다는 내 말이 이기적었는가
2. 내 마지막 카톡에 아직 답장은 없는데.. 여기까지 상황을 봤을때 남자가 연락안하는동안 혼자 마음정리하고있는걸까?
 
물론 2번 질문같은경우에는 당사자만이 알기때문에 묻는것자체가 무의미하다는거아는데..그냥 너무 답답해서 물어본다.
 
난 아직까지 너무좋아서 헤어지기 싫다.
 
직접적으로 헤어지자고 하진않았지만..싸울때 느낌과 장문카톡을 보니 어쩌면 헤어질수도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남자친구가 싫다고 했던것들 이제 다신 안할자신있는데 헤어지자고만 안했으면 좋겠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