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술때문에 헤어짐..
여친이 싫어하는거 하나가 나 술먹고 취하는거야
전에 부랄 칭구들이랑 술먹고 핸드폰고장나서 연락 잘 안된적이있었거든. 그때 내가 조금 취해서 혀 꼬부라지고 횡설수설, 기억이 조금씩 안나는 부분이 있고
설명을 제대로 못해줘서 크게 혼난적있었어
해서 여친이랑 다음부터 취할때까지 안먹기로 약속했었는데
엊그제 일끝나고 형이랑 1차로 먹다가 내가 좀 과음했어, 그와중에 전화가 왔는데 내가 취해서 상황파악이 안되서 여친 화난 그와중에 또 2차로 집가서 맥주를먹고 잔다고 했어
그리고 다음날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
카톡내용은
"오빠가 나에게 잘 해주었던 부분들을 생각하면 항상 고맙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 근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개선되지 않는 관계는 더 이상 이어나가고 싶지 않아. 난 오빠가 오빠랑 더 잘 맞는 여자 맞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 관계를 계속하고 싶지도 않고.
길게 말하지 않을게 그동안 고마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길 바라.
오빠 물건은 빨리 찾아갔으면 해.
혹시 내가 못 돌려받은 거 있으면 말하고
더 이상 붙잡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왓는데 완전히 나한테 정떨어진거 맞지??
난 솔직히 붙잡고 싶어 ,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데.. 붙잡지 말라는말 저거 진심이지 ??
완전히 술끊을 자신이있으면 붙잡아라도 보겠는데 솔직히 술을 입에도 안댈 자신이 아직은 없네
지금까지 술면서 술때문에 이득본 경우도 많고 손해보고 실수한 경우도 많아
꼭 여친때문이 아니더라도 이제부터 술 일절 끊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