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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 형님들에게 조언 좀 구합니다. 저만 이런가요? 사회초년생의 푸념

q81oAvnb 13 377 0
아 취업한지 이제 막 2년 정도 되는데

1) 일요일 되면 우울하고 빨리 돈 벌어서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듦

2) 입사하고 1-2개월 빼고는 월급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듦. 막상 쓰는 돈은 얼마 안됨.

3) 막상 퇴사하면 뭘 해야될 지 몰라서 일단 아무 생각없이 또 출근하게 됨

나 이거 무한반복인데 나만 그래???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 하나..

사회초년생에게 조언 좀 부탁합니다

13 Comments
q81oAvnb 2021.05.30 20:54  
이렇게 20-30년을 직장생활 하는 게 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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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BNBqQ 2021.05.30 20:57  
그래서 다들 2~3년씩 텀두고 이직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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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BNBqQ 2021.05.30 20:57  
[@PowBNBqQ] 결혼하거나 애생기면 진짜로 그냥 회사노예로 그냥 인생쫑나는거고
어쩔수없지 뭐 다들 현실이 그런걸...
PowBNBqQ 2021.05.30 20:58  
[@PowBNBqQ] 능력있고 생각있으면 그래서 나중에 회사차리고 조그만해도 사장소리 듣는거고
아님 자영업하는거지
q81oAvnb 2021.05.30 21:20  
[@PowBNBqQ] 이직을 하면 좀 기분전환도 되고 다를까?
다행히 이직은 활발한 업계라..
MHwWXO0f 2021.05.30 21:00  
나도 저렇다. 초중고 학생일 때에는 졸업, 대학생때는 취업이라는 인생의 목표가 있는데 취업해버리니 목표를 상실해버리고 삶의 원동력이 없어짐. 대단한 사람들은 취업하고도 뭔가 자기계발의 목표를 찾아서 거기에 매진하지만.. 그러는 사람이 많지 않지.

뭔가 이상하지만 그래서 보통 결혼을 하는 것 같음... 또 뭔가 새로운 삶의 목적(가정의 유지)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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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1oAvnb 2021.05.30 21:24  
[@MHwWXO0f] 나랑 정확히 비슷한 케이스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어. 취업만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취업하니 고민이 더 많아져.

그나마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일하는 데에 대한 이유를 찾자니, 돈인데, 주어지는 돈이 한없이 작게 느껴져. 금융업계라 다른 업종보다 월급 자체는 센 편인데도 말이야.. 막상 쓰는 돈은 학생 때와 비교해서 얼마 큰 차이도 안돼

행복을 돈으로 채울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

너 말처럼 정말 결혼을 하는 이유가 삶의 또다른 의미를 찾기 위해서.. 인듯..
Lo2tI02a 2021.05.30 21:20  
나는 회사 생활못해서 1년정도만 하고 회사 생활안함
뭐 공장에서 들어가서 한것도 있지만 난 하기 싫어서 다른일 찾음
유튜브가 잘돼서 유튜브 하고있는데 요새는 쇼핑몰으로 넘으가려고 하고있음
회사다니면서 다른걸 뭔가 하면서 거기에 행복을 찾으면 그래도 버티면서 할수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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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1oAvnb 2021.05.30 21:25  
[@Lo2tI02a] 부럽다 !

본인이 주체적으로 결정을 해서 돈을 버는 건 아마 나같은 월급쟁이랑은 다르겠지?

나는 막상 퇴사하자니,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더 우울한 것 같기도 해
6G5I740k 2021.05.30 21:28  
나도 요즘 ㅈ같은 거래처 만나서 퇴사 땡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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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ipkPr4 2021.05.30 23:05  
부업or자기개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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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6927M8 2021.05.31 00:51  
10년째 반복중.  3-4년마다 부서를 바꾸긴 했는데 항상 그 부서에서 1년쯤 지나면 결국 느낌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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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F2mIPe 2021.05.31 10:13  
다 그래
그래서 연애나 결혼 아니면 취미를 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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