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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이직면접보는데 질문좀

Bkn70SYJ 9 276 0

저번에 글쓴개붕이인데 오늘 반차내고 2시에 이직면접 보러감

이직하려는 직장이 회사규모나 근무조건이나 연봉이나 오히려 더 안좋지만 

어차피 지금 직장에 있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이직을 결심했음


직장생활 10년하고 경력직으로 처음하는 이직이라 떨리기도하고 궁금한점이있어서 몇가지 질문함


1. 이직면접할때 이직하는 이유를 물어볼텐데 솔찍하게 이야기해도 됨? 솔찍하게 말하면 현회사를 존나 까야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2. 이직연봉협상할텐데 같은직종이지만 다른분야로 가는거라서 내능력이 100% 발휘가 되려면 한 2~3년정도 걸릴텐데 그럼에도 지금 내연봉수준 맞춰달라고 요구해도 되는거임? 지금 현직장 내연봉수준이 이직하려는 직장 팀장급 연봉이랑 비슷함.


3. 이게 내가 이직을 엄청 원해서 가는 입장이 아니고 그 이직 하려는 회사 팀장으로있는 형님이 대표님한테 나 추천해서 날 스카웃하는 포지션이거든? 

면접볼때 내가 그 회사 꼭 가고싶다는 느낌을 주는게 좋을까? 아니면 조건들어보고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라는 협상의 느낌으로 말하는게 좋을까?

실제 내마음은 후자이긴한데 면접때 그런 느낌으로 행동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음


나이 30대 중반에 성인이 이딴 질문하고있어서 좀 쪽팔리긴한데

신입사원부터 10년다니고 첫이직이라 경험도없고 모르는 부분도 많아서 그러니 이해좀 부탁해 ㅠ

9 Comments
BiJEUYNB 07.10 10:12  
1. 적당히 해, 그냥 10년동안 일 하면서 많이 다져놨다. 안일한 느낌도 들고 좀 더 다양한 일 하고 싶어서 이직한다.
2. 무조건 지금 회사 만큼은 받아야지, 만약 정말로 너가 거기서 도움이 안될 거 같으면 연봉 인상 수준 물어보고 계산해서 달라그래
3. 갑과 을을 당장 계산 할 필요 없어. 니 실용성을 챙겨야지. 추천해서 스카웃이면 나같으면 연봉 이상 달라고 할 거고. 예의있게 행동하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감 가져 한 직장에서 10년이면 경험치가 다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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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rWtJSl 07.10 10:13  
솔직하게 꾸밈없이 이야기하면 됨.
면접 여러번 탈락하다가 결국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된 사람이 말하더라
잘난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쓰면서 말 꾸며내던거 내던지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니까 비로소 합격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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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Ao5cn9 07.10 10:16  
1. 현회사 디스보단 이직하려는 회사 칭찬하는게 좋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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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Ggbvc 07.10 10:19  
1. 까는 얘기하면 안됨  포장잘해서 얘기하는것 중요.
2. 희망연봉 말하고 그다음부터는 연봉협상임.  근데 스카웃이니까 거의 희망연봉에 맞춰줌
3. 이직은 원해서 가야 일할때 의욕생기고 견딜수있을거같은데.. 뭐 일단 면접에서는 가고싶다는 느낌이 들게말하고 서로서로 나이스한 분위기로 진행되는게좋음 회사에서 제시할수있는 조건들을 들어보고 그외것들!중요! 내가 원하는것들에 대해서 말하는것이  좋음.  말그대로 면접이고  이직확정은 아니니까.    암튼 면접 잘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잘되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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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n70SYJ 07.10 10:27  
[@iNsGgbvc] 그 보통 대표면접볼때 연봉협상도 같이하는거임?
아니면 면접은 따로고 나중에 합격되면 연봉협상은 별도로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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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Ggbvc 07.10 11:02  
[@Bkn70SYJ] 회사마다 다름.  경력직 대부분은 면접본날  연봉물어봄 그떄 거의 확정되는것이니  잘말하는것이좋음
z0Cum8JA 07.10 10:32  
1.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건 상관없음. 다만, 과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음
2. 합격하고 나서 연봉협상 하는게 맞지만, 만약에 면접부터 연봉 이야기가 나온다면 현 직장만큼 달라고 해야됨
  연봉 깎이면 본인이 굉장히 현타가 와서 일이 제대로 안될거임
3. 이직 면접을 본다는 것은 이미 가고 싶다는게 전제가 되었음. 다만, 회사 들어가고 안달난 사람에게는 왠지 정이 안감
  저놈 먼데 저렇게 도도하냐 .. 라는 느낌이 드는 한편, 여유와 매너를 장착하고 있으면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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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KedYf 07.10 10:35  
1. 진짜 개막장 회사이거나 부도, 폐업급 아니면 전에 있던 소속을 욕한다는건 뒷담화처럼 보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직하려는 이유를 풀어서 말하세요.

2. 희망연봉은 본인의 희망이고, 객관적인 판단은 그쪽 회사에서 판단하는 것임. 물론 그 차이가 너무 크면 회사에서도 난감하겠지만 작성자분도 사회생활해봤으니 어느정도 타당할거라고 봄.

3. 평소 이직에 대한 본인의 마인드와 함께 스카웃 제의로 면접을 보려는 거니깐 두개의 장점을 짬뽕한 스탠드를 가지면 될 듯함.

신입 면접이 아닌 어쨋든 사회생활로 구른 경력직 면접이니깐 면접관과 대등한 사회인 혹은 기술자로 의사소통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물론 편하게 대하라는건 아니지만 사회 초년생처럼 딲딱한 면접 분위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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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ybj9D 07.10 21:55  
1. 언제 어디서 어떻게 볼지 모르는데 까는 건 아니고 옮기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 회사의 장점을 말하는게 좋을 듯
2. 알겠지만 실질적인 연봉 협상은 이직 때 뿐이니 잘 생각해서 하는게 좋음.
3. 얼마나 이직 하고 싶은지가 중요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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