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상인가요?
cL4Qyx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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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5:24
얼마전에 아침에 어머니랑 같이 새벽시장에 갔습니다.
한 생선가게 앞에서 생선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여름이고 또 안 싱싱해보여서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군말없이 어머니랑 자리를 뜨려는데 거기 할머니가
소금을 한 움큼 쥐고 저희 뒤로 뿌렸습니다.. 그 소금은 정확히 저와 어머니 종아리에 다 튀어서 맞았고요..
어머니는 그냥 그대로 가시려는데 제가 도저히 못참고 거기서 도대체 뭐하시는거냐고 화를 냈습니다.
분명 저랑 어머니는 진상짓 하나 한거없고 가격하나만 물어보고 아 안녕히계세여 다음에 오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뜬거 밖에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화를 내자 안에서 티비 보고 계시던 남편분께서 나오셔서 나이도 어린게
왜 화를 내냐며 나무라더군요. 아침 첫장사에 여자가 물건값 물어보고 안사고 가면 그날 장사가 안된다는 미신이 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 뒤로 소금을 뿌린거라고 하더라구요. 소금 얼마 맞지도 않아놓고 왤케 어린게 싸가지가 없냐고 오히려 적반하장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구여
근데 이걸 손님이 가고 해야지 아니 최소한 손님이 안보는 사이에 하거나 다리에 안맞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신발 사이사이에 생선에 뿌리는 소금이 다 들어가 버렸는데 그걸 넘어가야 하나요?
어머니께서는 아침시장에 가면 몇번 이러는 사람들 본적이 있고 알고있어서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화만 나구요.
결국 오분동안 실랑이하다가 자리 떴습니다.
다시는 엄마한테 그 시장 가지말라고 차로 태워 줄테니 마트 가자고 했습니다.
진짜 시장 상인들 이렇게 막무가내인지 아니면 제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한 생선가게 앞에서 생선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여름이고 또 안 싱싱해보여서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군말없이 어머니랑 자리를 뜨려는데 거기 할머니가
소금을 한 움큼 쥐고 저희 뒤로 뿌렸습니다.. 그 소금은 정확히 저와 어머니 종아리에 다 튀어서 맞았고요..
어머니는 그냥 그대로 가시려는데 제가 도저히 못참고 거기서 도대체 뭐하시는거냐고 화를 냈습니다.
분명 저랑 어머니는 진상짓 하나 한거없고 가격하나만 물어보고 아 안녕히계세여 다음에 오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뜬거 밖에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화를 내자 안에서 티비 보고 계시던 남편분께서 나오셔서 나이도 어린게
왜 화를 내냐며 나무라더군요. 아침 첫장사에 여자가 물건값 물어보고 안사고 가면 그날 장사가 안된다는 미신이 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 뒤로 소금을 뿌린거라고 하더라구요. 소금 얼마 맞지도 않아놓고 왤케 어린게 싸가지가 없냐고 오히려 적반하장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구여
근데 이걸 손님이 가고 해야지 아니 최소한 손님이 안보는 사이에 하거나 다리에 안맞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신발 사이사이에 생선에 뿌리는 소금이 다 들어가 버렸는데 그걸 넘어가야 하나요?
어머니께서는 아침시장에 가면 몇번 이러는 사람들 본적이 있고 알고있어서 넘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화만 나구요.
결국 오분동안 실랑이하다가 자리 떴습니다.
다시는 엄마한테 그 시장 가지말라고 차로 태워 줄테니 마트 가자고 했습니다.
진짜 시장 상인들 이렇게 막무가내인지 아니면 제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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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그런 대접을 받으십니까.. 어머님 모시고 대형마트를
가지 않으신 회원님 잘못입니다. 재래시장가서 물건 팔아주는거 아닙니다..
..욕보셨습니다.
그냥 깔끔하고 확실한 마트가서 시원하게 쇼핑하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재래시장에 간 글쓴이 잘못이니까 반성하세요
예전에 낙과,썩은자두 산뒤로 안감
위에 싱싱한 자두 진열해두고 그거 담아주는척하면서
아래에 있는 썩은 자두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