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인생낭비한사람있냐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없고
자존감없고 자존심 없고 그냥 어중이떠중이, 인문계 들어가야한다는 근거없는 압박감에 인문계 들어가서
성적은 늘 뒷자리, 공부에 관심 전혀없음
뭐하나 잘하는거 없이 살아오다가
지방대 들어가서 군대갔다오고
25살에 좆소 취직, 월급180시작 3년후 220받으면서 다니다가 돈 1푼도 못모으고 유흥,술 빨다가 그만두고
28살 2년넘게 사귄여친한테 미래가 안보인다고 까이고 그때부터 노가다 기술배우려고
2년근무 200으로 시작해서 250받고 퇴사, 지금 혼자 프리랜서 겸 사업자로 나온지 어느덧 2년차
현재 월500~600정도 버는데 휴일 한달에 1~3번, 보통7시출근 퇴근시간 빠르면5시 늦으면 새벽2시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지는데
개버릇 남 못준다고 몸힘들면 운동을하던가 쉬던가 자기계발을 해야하는데
스트레스 푼다는 명목으로 맨날 술 쳐빨고 잠들고 일어나서 일하고 또 술쳐빨고 노래방가고 유흥주점가고
힘들게 번돈 생각없이 써서 카드값은 매달 200~250
어느덧 나이는 33 , 여친없음(최근까임) , 대출 -8500, 신용대출 -430 , 자동차할부 -3400
통장잔고 400, 주식잔고 700 대출받아 산 아파트에는 부모님 같이 거주
힘들게 번돈 통장에 쌓기가 왜이렇게 힘든지 .. 더이상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마음먹고
제일 문제인 술, 끊은지 1달째, 아직도 가족,주변에서 자제해서 먹으면 되지 왜 미련하게 아예 끊을생각을하냐고 극단적인 새끼란 말듣고있음,
그리고 헬스 시작, 술 안먹으니 일 일찍 끝나는 날에는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았고 그시간 활용해서 하루에 1시간이라도 운동시작(기초근력이 워낙 약해진상태라 무게를 못침)
그리고 일하는 관련 블로그 개설 (하는일이 인테리어쪽임)
아직까진 별 반응이 없는데 그래도 꾸준히 업로드할 예정
유투브로 주식강의 및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됐나 시청중,
책 여러권샀음, 주로 돈모으는법에 대한 책, 근데 책은 진짜 못읽겠더라
일단 이렇게 실행하고있는데 제일 중요한 소비습관 줄이기가 정말 힘드네.. 편의점에서 사는 5~6천원 음료수값 우습게 알았는데 그런것도 하나 하나 신경써서 줄여볼 생각이야
나랑 비슷한 또래의 형들, 동생들,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내가 물어보고싶은거
돈을 모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