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조부모님, 동생 용돈

일본에서 일하는 외노자입니다.

코로나시작전 가까스로 일본으로 넘어가서 직장생활 시작했고,

바로 코로나 터져서 한국에 못간지 2년이 되었습니다.

회사일도 많아져서 이리치고 저리치이고 여자친구랑도 헤어져서 심신이 많이 지친상태입니다.

그래서 회사에 리프레쉬하고싶다는 명목으로 장기간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가려고 합니다.

코로나전에는 50만원이면 왕복 전철,비행기 다해서 충분했는데 지금은 150은 잡아야겠더라구요..ㅠㅠ

게다가 취직하고 처음 가족들을 만나는거라서 부모님과 할머니,할아버지, 그리고 이번에 공무원합격한 동생까지

용돈을 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 100에 친가외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 살아계셔서 네분 50씩, 그리고 동생은 축하겸 해서 200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받은거에 비하면 많이 모자르다 생각되지만 챙겨야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렇게만해도 600이 깨지게 되더군요..

이정도 금액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 벌이는 세후 3000정도 되지만 야쿠자의 나라답게 뜯어가는게 어마무시해서  2년차인 지금 2천만원밖에 못 모았습니다.

여기에 한국에서 이래저래 쇼핑이나 노는 비용도 들어간다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하네요 ㅠㅠ